안녕하세요
대장암 간전이 환우 남편 밥상 공유 해 봅니다..
처음 암판정 받고, 장폐색으로 인한 응급수술로 대장절제술 먼저 하고 오늘 첫 항암치료 하러 서울 가고 있어요..
기차안에서 시간이 나서 그동안 차려 준 밥상 공유 해 보려고 합니다.
암 판정받고 불안하고 겁나는 마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동행카페에서 많은 분들의 위로와 정보전달, 좋은 말씀 많이 듣고
큰 도움 받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정보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우분들 식단 고민 같이 나눠봐요..ㅠ
응급 수술 전부터 금식이 길어져
수술 후 퇴원이 늦어졌어요
그래서 2주차정도에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대장절제술~+13일차까지는 죽먹고
수술 2주차부터 아침은 죽 저녁부터 진밥으로 들어갔어요
꽃게살 순두부 야채죽
(대장암 수술 후 회복 가이드 책에 나오는 메뉴 입니다)
숙주나물, 감자채볶음, 가자미조림, 달걀찜, 동치미
게살순두부야채죽, 동치미, 가지무침, 찐마늘무침, 연근조림
수술 후에는 부드럽고 저염의 반찬으로 줬어요
새콤달콤한 물김치는 항상 줬어요
식욕저하일때 새콤달콤한 물김치나 초간장이 입맛을 당기게 해주는것 같아서
생선이나 고기도 주로 초간장 소스로 줬습니다
먹을것이 제한적인것도 많고
원체.. 패스트푸드, 차가운 면요리를 좋아했던 사람이라
음식들이 삼삼할까봐(체중이 자꾸 떨어지기도 하구요 ㅠ)
점심은 좀 다양하게 차려 주고 싶어서
수술 후 2주 후 부터는 부드러운 소면이나 메밀국수도 해줬어요
식단 넘어가기전에 병원 암정보센터에 문의드리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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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젊은 편이라.. 38. 식욕 회복은 빠른편
대변도 2~3회, 색깔 정상범위)
대장 많은 부분 절제해서.. 당분간 변의 묽기는 어쩔수 없고..
횟수가 많아지면 설사라고 하더라구요(잦게 많이 누는것)
그리고 대변 눌때 잔변감이나 용쓰면서 누면 변비라고 합니다.
참고하셔요:)
과식은 금물, 대변 양상 보면서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것들을 늘려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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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자꾸 과일이 당긴다고 해서..
당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병원 측에 문의 해보니
건강 할때처럼 과자, 사탕 달고 사는거 아니니.
간식으로 주는 과일(사과 2~3조각 정도)
익힌토마토주스에 꿀 조금 넣어주는건 괜찮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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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만든 식빵에 고기대신 달걀(수란으로) 해서 줬고
수술 2주부터는 생채소도 가능하다해서
샌드위치로 싸줬어요.
변의 양상 보면서 생과일이나 채소는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토마토는 익혀서 껍질까서 물 넣고 꿀 좀 넣고 믹서 갈아 줬구요.
대게는 껍질있는 과일(깎아서 먹는.. 사과 배 참외. 귤) 같은것 주고.
미주라 콩크래커 와 두유. 찐 감자.
카스테라 간식으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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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는 차지 않게 상온 육수로 줬고.
부족한 단백질은 고기나 두부, 버섯 샐러드도 함께 줬어요.
대장암 수술 후 회복가이드 책에서 <바지락소면> 보고 따라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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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섭취에 대해서도 병원에 문의드리니,
과식하지만 않으면 가능하다 하였습니다.
뭐든지 적당히, 과식은 금물. 변의 양상보고 진행.
먹고 설사하거나 변비오면 이전에 뭐먹었는지 체크 해 보시면 됩니다.
수술 하고 +20일부터 곰국 먹였어요
최대한 기름국물 제거해 국물보단 고기 위주로 건져 먹었고
이제 3끼 진밥으로 먹고 있어요
매끼니 생선(우럭,가자미,갈치,꽃게,새우..)이나
고기(돼지고기_앞다리살,뒷다리살/소고기사태살,안심)는 하나씩 올렸어요.
그 외에 브로콜리나 버섯 등 단백질 위주의 반찬 달걀찜 주로 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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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쪄서 무쳐주거나,
구이 해줄땐 스텐팬에 기름 둘렀다가 닦아내고 최대한 타지않게 살짝 ㅠ 구워 줍니다..
✅순간장 사용.
소금은.사실 천일염이나 죽염이나 다 똑같은 소금인데.제조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그래도 일단은.. 히말라야 핑크솔트 씁니다 ㅠ
설탕은 알룰로스 대체해서 쓰고 있어요. 꿀은 토마토주스에만..
✅고춧가루는 수술 한달후부터 가능하다해요.
잡곡은 2~3개월 이후부터.
(그전까지는 쌀+찹쌀로 밥짓고 있어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식욕을 살리고 체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니
반찬이나 음식의 간은 조금 해주는게 낫다고 해요.
김치나 된장찌개처럼 아주 함축된(?) 젓갈로 짠 음식만 아니면 괜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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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텐냄비&팬으로 다 바꿨어요.
암은 취약한 면역에 발암물질이 더해지면 상황이.악화된다하여 최대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ㅠ
핀일로 5중팬 추천해요.
무엇이든 잘먹고 힘내서 싸우는게 중요하니까요.
식욕상실은 금물..!!
대장암 간전이니 먹는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모든 암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내가 여태까지.잘 차려준걸까.. 많이 고민되고 겁이났지만. 육아도 자신감이고. 음식 차려주는것도 할수있다는 믿음. 자신감. 그리고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의 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암식단,밥상 찾아본다고 인스타 가입해서 매일 밥상 올리고 있어요. @h._.table 식단 고민이신
환우분들, 환우보호자님들 소통 했으면 좋겠어요..ㅎ
저도 처음에 많이 겁나고 찾아봤는데.
스스로가 믿고 긍정적으로 준비하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다들 잘하시고 계시고 힘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