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지방대학병원 신뢰가 자꾸 깨지는데

직보L대추방울
2022.04.16 11:08 | 조회 1.3k

직장암 진단받고 지방 대학병원에서 검사중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검진에서 암 알게되고 이번주 복부씨티 하루 전신씨티 하루 어제는 수술전 대장에 있는 용종2개를 제거해야한다하여 하루 꼬박 굶고 4시경 대장내시경실 들어갔는데 10분도 안돼서 간호사가 불러 가보니 직장 종괴부분 조직검사들어갔다며 수납하라하는거예요.

출혈이 좀 있었다기에 '무슨소리냐 이미 조직검사결과지까지 제출하고 수술전 용종 깨끗하게 제거해야한대서 용종제거하러온거다 2개다!' 했더니 오더가 조직검사로 내려왔다는거예요. 자기들끼리 쑥덕쑥덕하더니 교수랑 통화하고 용종제거 들어갔다더니 거의 한시간이 흐른 후에 남편이 나오고 옷 갈아입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피가 흥건하게 나왔다고 하는데 얼마나 속상하던지 두번이나 기계를 집어넣고 두번째 검사할땐 수면이 거의 깬 상태에서 그냥했는지 기억도 생생하고 넘 아파해서 이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하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농사일이 많아서 남편은 여기서 수술 치료 받으며 제게 뭐해라 뭐해라하며 심어놓은 작물이라도 거두고싶어하는데 이러다 치료잘못되는거 아닌가 싶어 서울로 가자고 고집을 피워야하나 싶은 마음도 들고 본인 마음 편하게 해주는게 우선인가 싶기도하고 아직 암이라는것만 알고 시간만 흘러가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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