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4일 유전자 추적검사 들어갑니다

만성백혈병이겨내자
2022.04.13 22:06 | 조회 1.8k

비가 내리는 늦으막한 밤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고 방바닥에 누워서 몆자 적어보네요

저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작년 11월 말에 받고서 지금껏 경구 항암약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껏 한달에 한번씩 ㅊㅂㄷ병원 외래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드디어 4월5일자로 유전자 추적관찰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하필이면 코로나 확진받고 격리 해제 된지 6일만에 검사 들어간거라서 내일 검사결과가 나오는데 긴장이 많이 됩니다

한달에 한번 외래 진료때는 피검사로 간단한 백혈구 수치 혈소판수치 등등 정확한 수치수는 교수님께서 설명안해주는데 항암약이 잘 받는지 많은 호전을 보인다고만 하시는데 그러시면서도 약 용량은 안줄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진단후 1년안쪽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코로나 조차도 조심해야 하고 하물며 감기가 걸려도 약 처방은 신중을 기해야 된다고 하십니다 항암약에 상호작용 일으켜서 내성 생기면 곤란해진다고 ㅠㅠ 그런데도 코로나에 걸렸으니 걸려서도 특별관리군이라 하여 팍스로비드를 필히 5일을 복용했네요 담당 교수님한테 상담을 안받고 복용한게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 원래는 유전자추적관찰검사가 3월30날 예정이였으나 코로나 격리 해제가 28일날 되어서 워낙 코로나 증상이 심했던지라 격리 해제되고서 단 이틀만에 몸이 회복될리도 없을게 뻔한듯 싶어 4월 5일로 일주일을 늦춰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과연 검사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긴장이 됩니다 내일은 메모지 챙겨가서 각 수치 알려달라고 여쭤보구 적어와야 겠네요 부작용으로 머리도 많이 빠지고 뾰루지가 수도없이 올라오고 뼈 통증도 있고 그래도 버텨내고 살아가야 할 이유가 어린 자녀가 있어서 그게 가장 큰 이유라면 이유랍니다 또 일찍 죽으면 42인데 억울할것 같구요 ^^ 처음보단 많이 무덤덤해지고 받아들였는데 그래도 가끔씩 뭔가가 쑤욱 올라오면 눈물이 핑~ 이것또한 이겨내야죠 울집에 특효약 사진 올려볼게요 ㅎㅎ

여기 환우님 또는 환우 가족분들 우울해 하시지들 마시고 니깟꺼 내가 이길수 있다 마음먹고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지내보아요 치료두 잘 받구요 좋은날 오겠죠^^ 내일 병원 다녀오고 결과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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