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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바깥 날씨는 벌써 초여름 날씨처럼 더워지고 있네요.작년 이맘때가 생각납니다.암진단후 방사선치료와 화학항암제 치료로 힘든 나날을 보낼때 .바깥 날씨도 궁금하고 운동도 할겸 집옆 산책로로 나갔는데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만개하여 있더군요.며칠전 꽃몽우리가 맺혀있어 언제 피나 했는데.만개하여 바람에 휘날리는데 너무 아름답더라구요.휘날리는 벚꽃을 보며 내년에도 이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더욱더 오래 쳐다보고 있었는데 올해도 그자리에서 꼿꼿하게 서서 날 보란듯 만발한 모습을 보며 또 그런 생각합니다.내년에도 이 꽃을 볼수 있을까가 아니라 볼수 있겠지로 마음을 바꾸며 한참을 바라보다 들어 왔네요.
또 지난겨울에는 첫눈이 내릴때 내년에도 첫눈 볼수 있겠지라고 마음 먹은것처럼.매년 봄과 겨울에 벚꽃과 첫눈을 기대하다보면 십년 금방 가겠죠?
아름다운 동행 환우및 보호자 여러분 바깥에 핀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민들레도 한겨울 혹독한 바람과 추위를 견디어내고 새로운 꽃들을 피워내지 않습니까!
우리 만물의 영장이 인간들이 이깟 암이란 친구한테 굴복당하면 솔직히 창피하잖아요.어차피 이기지 못할 암이라면 친구삼아서 오랜동안 싸우기도하고 화해하면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합의해서 같이 가야지 어쩌겠습니까. 저는 방광암 말기 진단받고 5% 5년생존률에 반드시 들거라 생각하고 즐겁게? 투병생활 하렵니다.여러분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