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5%의 기적

방본l행복할 사람
2022.04.08 16:23 | 조회 2.1k

재작년 12월 전부터 왼쪽 다리부종이 심해서 코끼리다리같고 허리도 아파서 밤에 잠 못자고 밤새 뒤척이며 울곤했는데 대학병원 혈관과 가서 진료보니 초음파검사를 하라고해서 보니 혈관 막힌게 아니고 지금 당장 혈종과로 전원해야 된다하여.혈종과로 가서보니 교수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조직검사와ct,mri,pet ct,born scan,위,대장내시경,방광내시경 등 듣도보도 못한 검사를 지시하고 아마 암같다고 하셨어요.이게 무슨 일인가하고 모든 검사 다 하고 다시 대면했는데 위.대장.방광 간.폐,심장 다 깨끗한 원발부미상 암이고 원격전이와 골반뼈전이가 돼 있어서 수술은 안되고 연명치료만 되는 말기라 하시더라구요.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은 좌절감이 밀려왔어요.특히 방광암은 5년 생존율이 5%미만이고 전이가 잘되는 암이라 인터넷으로 본터라 더욱 암울했지만 교수님한테 제가 이야기했습니다.까짓거 5%안에 제가 들어가면 되지 않냐고 당돌하게 이야기 했죠.다행히 원발부미상 암이 방광암으로 추정되어 그쪽으로 항암치료하고 방사선치료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맞아서 화학항암치료 9차2회로 끝내고 두달쉬고 검사해보니 암이 활성화 됬다해서 면역항암제 치료 10회차입니다.

프사도 오뚜기로 바꾸고 프명도 행복할 사람인데 항암치료가 길어지니 꼭 혼자만 있는거 같고 우울할때도 있지만 교수님한테 호언장담한데로 5년생존률5%를 제가 꼭 이기고 십년,이십년이상 생존해서 오뚜기처럼 버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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