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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차가 끝나가네요.
원래는 2주약먹고 1주일쉴때 집에가서 아이들도보려고
했는데 아이들 반에 한두명 확진이 나오더니
우리아이들도 걸려버렸어요.
혹시나해서 요양병원에서 안나갔는데..
잘한것 같아요.
근데 아이들이 너무 고생이네요.
이와중에 엄마도 없고 아빠는 음성이라 계속 다른곳에서
있으면서 아이들 챙겨주니
고등학생딸은 그래도 괜찮은것 같은데
초등학생 아들이 누구와 예기하고 싶다고
전화해서 울먹이더라구요.
딸은 “엄마 나까지 아파서 미안해”하고
남편도 아이들 확진이 되었을땐
많이 당황한것 같았어요.
병원에 오래있으니 많이 답답하고 가끔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멍할때도 있고..
아직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대한 걱정이 몰려오기도하고.
남편이랑 지금생각해보면
별것 아닌일 가지고 다투고 확대해석하기도하고.
그래도 직장암이니 무조건 장폐색이나 장트러블
생길까봐 눈이 감겨도 식사후 테라스라도
걷는데..하늘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벌써 작년12.27일 건강검진에서 암이 발견된후
수술에서 항암까지 3개월이 지났네요.
암환자가 된후
정말 필요한건
마음을 지키는일 같아요.
상황은 언제든 변할수 있으니까요.
이카페에서 올라오는 글들을보며
또 내자신을 많이 비춰봅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환자나 보호자를 보면서.
이제 3.31일에 3차가 시작되는데
저뿐만 아니라 우리모두
감사함으로 마음을 지킬수있기를
기도해봅니다.
Have a good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