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궁 육종암 4기 환우입니다^^
3주 전부터 2주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았어요.
흉추, 허리, 골반 5회씩. 하루 두 가지씩 받았었죠.
흉추는 치료 받고 확실히 등 통증이 싹 가셨슴돠.
우왕~~ 짝짝짝짝.
허리도 받고나서 왼쪽 다리 들기가 수월해졌고~
앗싸 가오리~~~켁ㅋㅋㅋㅋ
오른쪽 골반은.. 잘 모르겠어요~
여전히 오른쪽 다리를 딛지 못합니다..
근데 자주 있던 허벅지 통증은 안오네요..
나름 성공적 ^^
또 받기는 할껀데 좀 쉬었다 하기로 했어요.
왜냐..
이게 놔촴~~~
힘이 너무 빠져요...
정말 신기하게 치료는 1분도 안걸리는데..
언제 어떻게 영향을 주지 싶습니다.
초 울트라 수퍼 대똥 파워 에너지인가 ㅎㅎㅎ
그리고 다시 시작된 오심..
오 마이 갓뜨~~
항암 중 힘든게 오심인데 잘 참아가며 버텼는데..
염병. 다시 울렁울렁 울렁거려요~~
3주쯤 된 지금은 괜츊~
또 기똥찬게 왔는데!!!
바로 식도염입니다~
왐뫄~~ 물을 삼키는데 불꾸덩이가 넘어가는 듯합니다.
고추가루라도 삼킨다면 식도 끝 흉부까지 불덩이ㅋ
그리고 잘 넘기지도 삼키지도 못하죠.
물 한모금도 진짜 쪼금씩 조심히조심히 삼켜야해요.
제 식도의 길이 위치 체감으로 습득 가능ㅋㅋ
가까운 내과에서 약 처방 받고 일주일 정도 먹었어요.
근데 열흘 정도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두드러기도 다리에 슬그머니 피어나네요~
다행스럽게 간지럽진 않아요~
몸에 힘이 빠지니 만사 귀찮아지고
쪼그만한 방은 개판이 되어갑니다..
이래서 살림할 사람이 필요한가 봅니다ㅋㅋ
그리고 오심과 식도염으로 먹는걸 좀 줄였더니
체중 조절 잘 해왔는데 살이 좀 빠지네요.
그래봤자 표준체중ㅋㅋㅋ
그래도 출근하면 몸에 활력이 좀 도는데..
집에만 오면 만사 귀찮. 잠만 자고ㅋ
낮잠을 밤잠 자듯 자서 이 시간에 깨어 있고.
놔촴~ 이런 싸이클 나쁘죠이~~
아.. 마음은 만주벌판을 뛰라해도 뛰겠는데ㅋㅋ
몸이 뭐 이따구냐.. 아이고~ 언능 정신 차리자!!!
알흠다운 마음을 가진 우리 동행우님들^^
부디 편안한 밤 양질의 수면 중이시길^^
아!!
마지막 표준항암한지 약 두 달.
머리카락이ㅋㅋ 0.5cm정도 포슬포슬하니 나왔어요~
옘병 흰 머리카락들은 혼자 1~2cm. 뭐냐 늬들은!! ㅋ
진짜 제멋대로인 눈썹도 나기 시작했고.
양쪽 눈꺼풀에 세 가닥씩 있던 속눈썹도 자잘하게 슝슝.
젤 중요한 콧털도 뽀숑뽀숑~~
옴호호호호호~~~~
레알로다가 이젠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