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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생이 찾아왔습니다.
맛있는점심 사주고 커피한잔마시며
줄게있다며...
엄마가 써놓으신 편지를 꺼내더군요...
어디선가 노트를 찾았데요...
엄마의 마지막편지라고 듣는순간 눈물이 왈칵쏟아졌네요
3남매에게...며느리에게...
사위에게도... 써놓으셨어요
3남매에게는... 엄마가 아파 미안하지만 좋은약과병원도 갔으니 괜찮으시다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생을 마감하신다고..많이 울지말라고 사랑한다고...
사위에게는.. 존댓말로 쓰셨네요
고맙고 세상에서제일좋아하는사위라며
금쪽같은 내딸 눈에 눈물나지않게해달라며.
부디 아이들과 건강하고 행복하라고...아파서 미안하시다고.. 멋있게쓰고싶지만 작가가 아니라서 생각나지않으신다고...
동생이 가고나서 엉엉울었습니다.
보고 또보고 울었습니다.
신랑과 냉전중이라 보여주지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가라앉으면 생각해보려합니다.
엄마 사랑해요.난 아직도 실감이 안나.
전화하면받을거같고...잠깐 여행간거같아.
우리아이들보며 환하게웃는 엄마.
손가락하트 주는 엄마 ...
자나깨나 자식들걱정하시고 기도해주시던 엄마..
보고싶고 목소리듣고싶고 꼭 두팔로 안고싶어...
엄마 말씀대로 조금만울고 기도할께요....
두아이 엄마로 좀 더 강해질께..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