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이서방이랑 지민이랑 서빈이랑..
다 코감기에 걸렸어...서빈이는 새벽에 쉬싸고 젖은 옷 벗고
맨다리로 자서 추워서 그런거 같고.ㅡ
지민이는 건조하면 그러니까,ㅜ 내가 가습기 키고 자는거 까먹음.ㅜㅜ
오빠는 서빈이 밤새 이불 덮어주다가 잠들어서,, 걸렸나봐..
그래서 이서방은 회사에서 일찍퇴근해서 코로나 검사하고...
지민이랑 서빈이는 자가키트로 검사하고..
말도말어~~ 이서빈 울고불고 .. 난리부르스..
지민이는 의젓하게 안울고 잘 하더라고..
다 음성인거 확인하고 ..이래저래 살림마무리 하니 이시간이야~~
아마 엄마는 항상 그랬던것처럼.. 애들을 어찌봐서
애들 아프게 하냐고 뭐라 했겠지..ㅋㅋㅋ
항상 애들 걱정,,~~~
엄마는 잘있어?? 왜 나한테 한번도 안와봐??
보고 있어서 안궁금해?? 그래도 꿈에 좀 나와....
나와서 나도 안아주고 손도 잡아주고.. 그래..
서빈이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되는데...
저번에 특수학교 합격 했다고 말한거 기억나??
요즘에는 한글자 씩 말도 해~~
저번에는 이불 펴놓고.. 나한테 " 자!!~~" 이렇게 말했어.^^
그전에는 뭐 달라고 할때만 " 줘! !" 했잖아,,ㅎㅎㅎ
귀엽겠지?? 요즘 살도 쪄서 지 누나보다 더 많이 나가,,
볼살이 포동포동 해^^ 아기돼지같이 귀여워^^
서빈이도 엄마가 잘 돌봐줘서 잘지내고,,
지민이도 엄마가 잘 돌봐줘서 공부도 잘하고 동생도 잘챙기나봐..ㅎㅎ
저번주에는 시누가 얄밉게 굴어서 한바탕 집안이 뒤집어 졌었어.
지지배,, 안그래도 엄마 하늘나라 가고 속이 말이 아닌데..
말을 아주 못되게 하더라,,, 그래서 참다참다 이번에 터져 버렸어..
나랑 엄마랑 둘이 산거 알면서 한부모가 어쩌고 가정교육이 어쩌고,
자기는 그런가정에서 안살아봐서 모르겠다는 둥...진짜 사람이 어떻게 그러는지..
한마디 한마디 가슴을 후벼 파놓고..ㅜ아....진짜 들을때마다 성질이 나서 못참겠더라고,,,
엄마 그래도 넘 걱정 하지말어.. 언젠가 한번은 한마디 할려고 했었어..
내가 말해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를 사람이야...
오히려 속 시원해.... 후련하달까?? ㅋㅋㅋㅋㅋ
참 엄마딸 드라마보고 울고 짠한거 보면 울고 그랬잖아??
엄마 하늘나라 가고 어중간한거 보고는 눈물이 안나....
근데.. 엄마가던날 내리던 눈이 내릴때...엄마가 해주던 반찬들... 같이 갔던 가게....
엄마가 잔소리처럼 했던말들.... 엄마가 잘 입는 스타일에 옷...
이런것들만 보면 눈물이,, 나더라고...삶이 달라졌어...
주저리 주저리 진짜 수다쟁이처럼 이리 말하니까.. 너무좋다...
엄마가 있었으면.. 좋을텐데....보고싶다.. 우리엄마...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