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월15일 나의 투병이야기 췌장암4기

광야에서
2022.02.15 14:43 | 조회 4.5k

안녕하세요.

다들 잘지내시죠.

오래만에 글 올리네요.

너무 글안올리면 이상한생각들 하실까봐.ㅎㅎ

저는 잘지냈어요.

젬아로 항암중인데

1월 CT결과가 별로 안좋게 나왔어요.ㅎㅎ

유교수말로는 결과보고 수술여부결정하려고했는데

씨티보고 시원스럽게 혈관침윤,복막전이되었다고

4기 수술불가 때리더군요.

ㅎㅎ 그런데 웃긴건 그때드는 생각이 '나도알어'

그런데 '너는 뭐가 그렇게 즐겁니?'

하는 생각과 미뤄두었던 코로나미접종 사유서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안된다고

맞으래요. 저는 4기고 나발이고 얘들데리고

못갔던 밥이나 먹으로 가자는 생각이었거든요.

유교수에게 전이면 젬아내성인가요?

물어봐야하는데 힘팔려서

그냥나왔어요.이방저방 왔다갔다 정신없는분

붙들고 무슨 말을 한다고. ㅋ

요즘은 그냥 운동하고 밥잘먹고

잘 싸고 잘걷고 그러고 살아요.

복막전이 되었다고하니 사람이 간사한게

아래배만 조금아파도 전이인가?

하는 생각도 하면서 허리 아프면 퍼졌나?

하면서 지내다가 모든 암종이 그렇듯이

이곳저곳 퍼져도 체력만 받혀주면 어떻게든

이겨내더라구요.

지금도 가끔아침에 일어날 때 지금처한 상황이

꿈이었으면 하지만 현실은? ㅎㅎ

다들 화이팅하시고

저도 으쌰으싸하렵니다.

또 새로운 경지에 접어들었으니

열심히 노력해봐야죠.

굿 럭.

우리 암돌이 오늘도 잘 지내보자구요.

병동에 새로운 췌장수술 후 입원하신 누님.

암걸리고 하루 세시간씩 산탓다고합니다.

그리고 수술 퇴원하고 일주되었는데

벌써 운동중

그리고 또 한분은 아산으로복강경수술예정

이분도 운동장난아니었어요.

운동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또뵈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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