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발불명암 쩨쩨, 구 매일긍정 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18년도에 난소 경계성종양 우측난소제거
20년도 1월 배꼽에 전이성 선암으로 제거수술
20년도 10월 재발로 국립암센터 전원 박상윤교수님께 수술
좌측난소, 자궁, 대망, 또 어딘지 모르지만 이곳저곳, 복막전이암 제거수술
난소암이 아니라 원발부위를 모르는 원발부위불명암 판정
22년 1월26일 단국대병원 박동국교수님께 하이펙 수술
소장3군데, 직장 많이, 또 이곳저곳 제거 수술 후 하이펙시술
을 받았습니다~!
항암은 다합하면 20차 정도? 인거같아요~
하이펙은 제가 더 안좋아졌을땐 하지 못할거같아서 먼저 알아보고 찾아보고 하게되었어요~
결과적으로 수술은 잘 되었다하셨고 하지만 복막에 있는 작은놈들은 다 제거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제 몸은 회복이 무지 느려서 아직 입원중입니다.
또 수술 중 신경이 손상되어서? 왼쪽 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요. 다행히 걸을수는 있구요~ 재활치료 중입니다.
하이펙은 진짜 체력이 안되면 못할거같아요.
보통 수술 후 집중치료실에 하루 있다가 병실로 옮기는데, 저는 일주일정도 후에 옮길 수 있었어요.
콧줄이 제일 힘들었고,(7일정도 있었음)콧줄빼고나서부터 다른곳의 통증이 느껴졌지만 통증은 참을만했어요. 한번씩 심하게 아프면 진통제를 추가로 맞았구요.
첫날은 계속 잠만 잤고, 이튿날부터 4일정도까지는 한두시간마다 깼지만 바로 잠들어서 계속 잔거나 마찬가지였고, 그담부터 일주일정도 될때까지는 잠을 계속 자고있지는 않았지만 아무것도 하고자하는 생각자체가 들지않는 힘든상태여서 폰도 5일짼가 처음 켰어요. 켜서도 힘들어서 들지도 못했구요.
하이펙한거 후회했고 너무 힘들어서 자다가 편하게 천국가고싶단 생각 백번정도 했어요.
일반병실로 옮기고나서도 잠을 계속 자지는 않았는데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은 아니었고 이때부턴 통증(배랑 감각없는 왼쪽다리) 때문에 계속 진통제 맞고 누워있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컨디션이 좀 좋아지려는데 지난주 월요일에 갑자기 고열이 나서... 피검사에 시티에 균검사에 코로나검사까지~ 한 4일정도 계속 열이 났다가 해열제 투여하면 떨어지고 또 다시 열나고...
다행히 검사결과는 다 괜찮고, 균검사도 오늘 결과나왔는데 괜찮다고, 약간 감기몸살이었던거 같다고 결론지었어요.
직장쪽도 수술해서 항문에도 관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것때문에도 무지 고생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잘 빼고 화장실은 저 혼자 다녀올수있어요. 그래도 불안해서 기저귀는 늘 하고 있어요. 그냥 불안한 제 마음을 편하게 하려구요.
저는 2월12일 저녁부터 열도 안나고 좋아지고 있어요~
지금은 운동도 조금이지만 하고, 죽도 반그릇이나 먹어요~
선생님들께서 목소리부터 달라졌다고 함께 좋아해주셔요.
제가 있는 병동이 간호통합병동이라 첨엔 걱정했는데, 여기 계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다들 천사같으셔서 맘편히 있습니다! 진짜 친절하시고 환자의 불편을 귀기울여주시고 빨리 조치해주시려고 하시구요! 박동국교수님도 환자 얘기 잘 들어주시고 너무 좋으셔요~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컨디션일때 하이펙 한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진짜 많이 힘들었고, 매일이 눈물의 연속이었고, 힘만 있으면 안아프게죽는방법을 검색해보고 싶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조금 회복되니까 어떻게든 살아지는 인체의 신비에 감사하네요.
저는 많이 더디지만 그래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잠시 마음으로 제 회복을 위해 5초만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도 계속 동행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구요. 앞으로도 할게요~
좀 더 회복되면 또 회복일기 올려보겠습니다~
하이펙에 대해 궁금하신부분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아는 한에서는 열심히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