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수술 후기

장트레일
2022.01.30 20:54 | 조회 3.3k

70대 중반이신 어머님께서 서울 삼성의료원 안지영교수님께 복강경 부분절제로 위암3기 수술을 받으시고 이번 주말에 퇴원하셨습니다.

수술2일전 입원하셔서 수술전 내시경 등을 찍고 수술 준비를 하셨고,

-수술당일

오전 10시30분경에 들어가셔서 오후 3시쯤에야 병실로 돌아오셨습니다.

수술후부터 깨어나시자마자 심한 고통을 계속 호소하셔서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밤에도 잘 못자시고 계속 통증호소하시고, 무통주사를 맞았음에도 눈만 뜨면 아프다고 하셔서 간병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너무 많았네요.

-수술다음날

여전히 변함없이 통증호소하시고 꼼짝도 못하셨습니다. 회복 빠른 분들은 수술 다음날부터 운동도 하신다고 하는데, 저희 어머님은 꼼짝도 못하시고 계속 무통주사에만 의지하셧씁니다.

-수술 2일후

그나마 좀 대화가 가능하시지만 여전히 통증이 심하십니다. 무통주사 버튼만 계속 누르시고 눈만뜨면 아프다고 하시고 괴로워 하십니다.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을 너무 호출해서 좀 죄송했습니다.

-수술3일후

이날부터 통증이 좀 가라앉고 이제 무통주사 버튼을 좀 덜 누르게 되었습니다. 통증이 좀 줄어들었을때 부축해서 힘들게 병실주변을 1바퀴 걸었습니다. 이제부터 물과 음료수를 50ml를 30분에 걸쳐서 천천히 마시는 연습을 합니다.

-수술 4일후

방구도 나오시고 이제 한번에 병실 주변을 2~3바퀴 연달아 걸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5일후

이제는 3바퀴를 걸으실수 있습니다. 미음을 드시기 시작하시는데, 여전히 통증이 좀 남아있으셔서 걱정이 되긴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시는 모습에 안심이 되기 시작합니다.

-수술 6일후

죽을 먹기 시작합니다. 죽을 먹으니 바로 설사를 합니다. 설사 4번이상 하면 설사약을 준댔는데, 다행히 설사 3번만 하셨습니다.

이날 죽을 드시고 적은양을 30분에 걸쳐서 천천히 드셨는데도 덤핑신드롬이 오셔서 식은땀을 흘리시고 다시 극렬한 복통을 호소 하셨습니다.

진통제와 수액을 맞고 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니 덤핑신드롬이 괜찮아지셨는데, 이때부터 먹는거에 공포를 느끼십니다 ㅠㅠ

-수술7일후

어제 덤핑신드롬으로 고생을 하셔서 죽을 더욱 천천히 드셨더니 좀 괜찮으셨습니다. 이날 퇴원하는 날인데 너무 기력이 없으셔서 좀 걱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복통은 좀 괜찮아지시고 별탈없이 회복하셔서 안심이 좀 되었습니다.

여기 아름다운 동행에서 읽은 수술후기들이 너무 도움이 되어서 저도 후기를 남깁니다.

서울삼성에 위암수술하러 입원하면, 수술후에 "오정아"교수님이 진료해주시는데, 정말 너무 친절하게 잘 진료해주십니다. 살아오면서 본 의사중에 거의 원탑으로 친절하게 정성껏 진료해주셨어요.

수술후 괴로워하는 환자와, 간병으로 힘든 저에게, 오정아 교수님의 따스한 위로와 자세한 설명, 헌신적인 진료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교수님을 만나서 정말 복받았다 느꼈어요.

아름다운 동행 회원님들도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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