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내드린지 딱 한달, 꿈에 나오셨어요

띠후맘94
2022.01.14 22:52 | 조회 1.4k

오늘로 보내드린지 딱 한달

제 꿈에 얼굴 보여주셨네요

아프지않은 모습, 살도 많이 찌신 모습으로 전에 다니시던 회사삼촌들과 공차고 계셨어요

저에게 큰아빠 같은 아빠의 전 직장 상사분이 계시는데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뵈었었고 아빠도 많이 챙겨주셨을 뿐더러

아빠가 많이 따르시고 도움드리려 하실 정도로 각별한 사이셨어요

아빠 아프시면서 종류는 다르지만 같이 투병생활하시면서 더더욱 각별해지고 장례식 끝날때까지도 저에게도 엄청 큰 힘이 되주셨던 분이거든요.

오늘 전화가 왔는데 잘지내고 있냐면서 다른게 아니라 아빠가 꿈에 나왔는데 살도 많이 찌고 좋은모습으로 다른사람들과 계시다가 큰아빠께 오시더니"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갈게요"라고 아빠가 인사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조심해서 가라 고생했다고 해주셨다고

제꿈에선 그냥 저만 하염없이 아빠 공차는 모습을 바라봤거든요

딸이 우는거 싫어서 말한마디 안걸어주신건지, 서운한게 있는건지 오만생각 다들면서 눈물이 나는거 겨우 참아냈네요

그래도 꿈에서 아빠가 병원복, 지긋지긋한 호스들 달고 있는 상태로가 아니라 살도 많이 오르고 건강하신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잠시였지만 너무 행복했고 다행이였다 생각이 드네요.

내일 아빠한테나 다녀와야겠어요ㅎ

아빠, 그곳에선 안아픈거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나는 그거면 되요

안울고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중이니까

우리 만날때까지 지켜봐줘요

아빠도 잘먹고 잘자고 잘지내고 있어야 해요❤

많이 보고 싶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