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완치가즈아] 젤록스 8차 항암 드디어 끝!!

힘할꼭l대보
2021.12.10 22:45 | 조회 1.4k

안녕하세요 동행 여러분들, 잘 지내셨는지요..?

늘상 인사가 잘 지내셨는지 안부부터 묻게 됩니다 :-) 그동안 이래 저래 정신 없이 살았습니다..ㅎㅎㅎ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어느새 12월이 다가왔습니다 ... (!)

그리고 드디어 젤록스(옥살리+젤로다) 항암 8차가 기나긴 여정 끝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혈소판 수치 저하로 2주 딜레이 되고, (참고로 항암 전 아침 일찍 혈액 검사 및 초반에는 ct 촬영)

백신 접종 후 컨디션 저하로(휴약기때) 또 항암이 1주일 미루어지고 하였습니다만,

이 모든 과정이 정말 다행히도, 그래도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대장암(s장 결장) 3기b 진단 후, 4월에 아산 병원에서 유창식 교수님께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으셨고,

항암은 연고지 병원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11월에 항암이 끝나고 12월 아산 병원에서 내시경 및 ct 예정이였으나,

항암 딜레이로 인하여 1월로 바꾸게 되어 1월에 내시경 및 ct 예정이십니다.

드디어 항암이 끝이 나니까, 참 이상합니다. 그래도 머리가 빠지는 등의 부작용은 없는 항암이라

참 감사하면서도, 옥살리 맞고 온 날은 유독 감각 저림을 많이 호소하셨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감각에도 예민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유독 많이 느꼈던 항암제 부작용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1) 감각 저림, 차가운 감각 예민 -> 자주 손발 마사지, 차가운 것을 만질 때마다 놀라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쇠붙이들(?) 나무로 바꾸거나

아니면 문고리부터 수도꼭지까지 방수포로 돌돌 말아놨습니다. 숟가락 및 젓가락도 모두 나무로.. 그리고 팔토시, 발토시, 수면 양말을 착용하고 다니셨습니다.

2) 오심, 구토 -> 이건 정말 가끔이였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8회 항암 중 2-3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달에 한 번 옥살리 맞고 와서 젤로다 복용을 2주 동안 하셨습니다, 그리고 1주일 휴약기였습니다 이렇게 한 사이클입니다)

그럴 때마다 항구토제를 복용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산쿠소 패취 등은 병원에서 잠시 고민하시더니, 약으로 대체 하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약을 받아온 상태였고,

오심이 있을 때마다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증상은 호전되었구요.. 물론 그 잠시나마의 시간도 참 마음이 아팠지만요..

3) 두통 -> 간간히 왼쪽 머리가 혹은 오른쪽 머리가 차갑다고(?) 호소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수님께 물어보기도 하였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검사를 진행해보자 하셨지만,

실제로는 곧 완화되었기에 따로 검사를 받진 않았습니다. 항상 머리에 두건 처럼 쓰고 다니셨고 모자를 쓰고 다니셨습니다.

4) 설사 -> 수술 후 굉장히 먹는 것에 따라 변 양상이 달라지더라구요. 어느날은 변비 어느날은 설사.. 장의 길이가 짧아졌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는 속도도 짧아졌구요. 하지만

신호가 오는 것과 다르게 빨리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수술 후 배변 습관의 변화로 볼 수도 있지만 항암제 부작용으로 설사가 있기도 하기에 부작용으로 해서 넣겠습니다)

설사 할 때는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였습니다.(로프민이라는 약입니다 참고로 하루 8알까지 복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강력한 지사제..)

5) 입 안 감각 이상(?) -> 입 안이 헐 것 처럼 감각이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및 순한 치약, 탄툼 가글 사용)

그리고 실제로 음식을 씹을 때 6) 턱 관절 이상(?)도 느끼기도 하셨습니다. 쓰다보니 왤케 부작용이 많은 것 같죠,, ㅎㅎㅎㅎ...

7) 아 참 피부가 잠깐 까매졌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신경이 많이 쓰이셨는지 미백크림을 바르시더라구요..그래서 보습제(피지오겔 혹은 아토베리어 크림, 미미박스 아이듀케어 크림등등)같은 것 중심으로 바르고 또 항암 끝나면 차차 돌아오더라구요..

그리고 식습관은 하던대로, 날 것 금지, 직화 구이 금지, 빨간 음식 금지(유독 빨간 음식을 소량만 먹어도 대변 보고 나서 잔변감이 있다고 하셔서 거의 드시지 않게 되었습니다)

항상 잡곡류 밥, 과일, 채소 중심, 익혀서 먹기 등등 ㅎㅎㅎ 그리고 운동도 늘 30분 이상 하셨구요..

참! 백신은 휴약기 때 맞았습니다, 1차 맞고 나서 2차도 휴약기 때 맞았구요 이 기간 조정하기 위해 굉장히 쉽지 않았지만..

이제 3차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참, 어느날은 과일을 먹고 나서 입술이 잔뜩 부어올라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혈관 신경성 부종이라고 하더군요(정말 황당했습니다 이런일이..생기다니...)

그리고 외래 때 말씀 드리니 그것 또한 결국 항암제 부작용이더라구요. 항암제가 굉장히 독한 약이긴 한 것 같습니다.

부작용들 혹은 신체의 이상반응은 항상 메모를 해두고 포스트잇에 적어 갔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어났는데 ->부작용인지 아닌지에 대해 감별을 하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그리고 또 교수님의 생각 또한 궁금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외래 다가오는 날이 되면 정리 해서 포스트잇에 적고, 외래 가서 교수님께 물어보고 하면

교수님이 답변을 잘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항암이 3주가 딜레이가 되면서 -> 아산 병원에서 할 검사 및 외래를 미뤄야 했고, 문득 항암을 끝내고 나서 얼마동안의 기간 후에 외래에 가서 검사를 하는 것이 이상적인지에 대해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산 병원에 전화를 했고, 혈액 종양내과와 의논해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항암하러 갈 때 외래 가서 교수님께 물어보았고,

실제로 항암 종료 1달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다시 날짜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항암을 하면서 궁금한 것은 교수님께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하나의 방법 같아요...

물론 교수님은 제 자질구레한 질문들이 조금 힘드셨을 수도 있지만..

하루 하루 충실하게 그리고 그 시간들을 지내다보니 어느새 12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담주면 마지막으로 혈액종양내과에서 한 번 더 검사 받고 필요 서류를 떼고 ->1월에 아산 병원 가서 내시경 및 ct 예정입니다 :)

좋은 결과 있겠죠..?

동행 여러분들,우리 모두 완치 가즈아!!!!

모두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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