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와 재발을 막는 생활 습관
이라는 부제를 보고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6년차
드디어 저는 완치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 유방 양성종양으로 수술을 하고 무식한건지 무모한건지 피가 멎지 않아 지혈을 하고 압박붕대를 감고 이사까지 감행했답니다.
수술로 유방부터 허리까지 까만 멍이 한달은 넘게 가고 붕대만 풀면 피가 나서 매일 외래를 가서 주사기로 고인 피를 뽑고 불편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원래 교수님께 완치 판정을 받았네요
완치를 받던날은 할머니의 부고 소식이 있었고 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완치가 끝이 아님을 교수님은 각인 시켜주시며 조심 조심 하라고 하셨어요
재발률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저에게 재발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기도하고 병원에서 나오자 아이들에게 먼저 알려주었어요
얼마나 애타게 기다린 완치였는지...아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그 오랜 시간 아이가 감내한 순간들이 느껴져서 더 미안하고 고맙고 만감이 교차했답니다.
학교에서 하는 암교육이 제일 싫다는 아이
누구도 엄마의 암소식을 알게 하고 싶지 않다는 아이
너무 일찍 커버린 아이
암교육을 받을때 늘 암의 끝은 죽음으로 연결되어 유일하게 학교수업중 집중하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
모든 것은 내탓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발 할수 있지만 방지할 수도 있다는 소제목으로 시작되는 내용은 소설보다 빠르게 읽어지는 건..
공감대를 너무나도 잘 짚어 글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투병할 때는 작은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여태껏 할 수 있었는데 몰라서,
아니면 누군가가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지 않아서 못한 것입니다.
이 책을 좋은 길잡이로 삼아
찬찬히 실천해 나가면
암을 치유한 자신, 암이 재발하지 않는 더 건강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이 그 첫날입니다.
이 구절이 저에게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책을 모두 읽고 여러가지 북마크를 하며 체조를 생각해 봤습니다.
국민학교 다닐때 아침마다 운동장에서 국민체조 음악에 맞춰 하던 그 체조를 유투브에 검색해 보며 한번 따라해 봅니다.
그리고 그 어린 시절 너무나도 싫던 체조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하게 되는 지금의 저를 보게 됩니다.
매일 운동 얼마나 하세요?
저는 전혀 안했어요
걷기도 만보를 걸으면 종아리에 쥐가 나서 밤새 아파요
이제 체조부터 시작해 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