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버지 대장암 4기 선항암 2차

자돌이
2021.11.29 16:42 | 조회 659

안녕하세요

아버지 대장암4기 복막전이로 아산병원에서 수술이 어려워 항암 권유받아 집근처인 부산대에서 항암 2차 오늘 시작하였습니다.

옥살리, 5 fu 로 1차때에는 입원하여 항암 받으셔서 마음이 좀 편했는데 오늘 2차는 코로나때문에 암병동 일부 폐쇄로 입원이 안되서 외래로 맞고 주사 달고 집에 가셨습니다.

다행히 1차때에는 조금의 변비,약간 속이 메슥거리고, 잠깐 왔다 사라지는 두통 외에는 큰 부작용이 없으셔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아직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2차도 표준항임으로 하고있고 아마 2주 뒤 3차에 표적항암을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피검사에 끝없는 외래 기다림에 항암 주사까지 맞는 8시간 대장정을 겪으며, 다음 차수에는 암이 줄어들어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아버지는 부산대 암병동의 많은 환자들을 보며 혼자만 암 걸린 것이 아니라 외롭지 않다고 걱정하는 저에게 우스개소리로 말씀하시는데 체력이 가능한 날까지 아프지 않게 잘 견디셨음 좋겠습니다.

항암 하시는 다른 환우분들도 오늘도 부작용 없이 편안한 생활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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