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헌댁입니다^^
저번주 금욜 6차 항암하러 갔다가 일욜 퇴원했어요~
이틀정도 남편이 힘들어 하더니 어제부터는 컨디션이 제자리로 돌아오네요^^
그나저나 백신탓인지...살이 찐다고 다욧?을 한 탓인지...이번엔 남편의 호중구가 1600으로 확!!! 떨어졌더라구요 ㅜㅜ(5차때 2900)
안되겠다 싶어서 거래하는 수산물 사장님께 자숙문어 주문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네요
이번에는 다욧이고 뭐시고 고단백 위주로 먹여야겠어요...
바지락 시금치 된장국
우엉 연근밥
주문한 감태가 도착했어요^^
곱창김과 번갈아가며 내어주니 남편이 잘 먹어주네요~
요건 어제 야식으로 먹은 문어숙회^^
요즘은 요일별로 다른 종류의 밥을 해서 먹어요~
가지밥, 콩밥(강낭콩,완두콩등등), 우엉연근밥, 곤드레밥을 해서 먹었는데...
우엉연근밥을 해주니 남편이 밥그릇 한쪽으로 연근을 골라내는 불상사가...
어제 오전에는 잠깐 집앞에 나갈일이 있어서 옷을 갈아 입으려고 하니 남편이 눈빛으로 어딜가냐 묻길래...
' 지금까지 즐거웠어~~^^ 나 없어도 잘 살수 있지?? 밥 잘 챙겨 묵고~~ '
이렇게 농담 한마디 했는데 남편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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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는 큰거 가지고 나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으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아하하하항^^;
7차때는 집나간 호중구가 무사히 돌아와 주길...^^
날씨가 추워졌어요~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상 로맨틱을 꿈꾸지만 현실은 시트콤을 찍고 있는 헌댁의 일상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