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간암4기 수술후.. 중환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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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eun9080
2021.11.23 19:05 | 조회 733

아빠가 11/3일 대학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순식간에 여러검사를하고 결국 위암4기 간암이라는

얘기를 듣고 엄마 는 병원에 목놓아 우셨고 잘울지않는

남동생 까지 울고 진짜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래도

정신차리고 이래저래 수술 날짜도 잡고 하니깐 막 시간이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아빠는 11/11일날 위암 절제 수술과 간암 절제 수술 을 8시간 하시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세요...

교수님께서는 간에 너무 많은종양이 있어서 출혈도 심하셔서 조금 오래 수술이 진행됐다고 말씀하셨고

아빠가 수술하신지는 벌써12일 지나셨는데..

아직도 중환자실에 계셔요...

혈압이 자꾸 떨어지셔서 혈압올리는 약도 맞고 있고

수술부위에서 염증이고여서 시술도 하셨고요 그리고..

아빠는 11년전에 뇌경색 도있으셨는데

그부위에 꽈리도 있으셔서 중중환자 신데

다행이 의식도 있으시고 말도 어늘하고 하지만

의사표현도 잘하셔요...

근데 오늘 중환자실 교수님 께서 아빠가 조금씩 나빠지고 계시다고 그렇다고 오늘 내일 하시는건 아니지만

간에서 위로 전이된 상황이고 위암간암4기이다보니 다른쪽으로도 전이될수있다고 마음의 준비는 꼭 생각하시고 계시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심폐소생술같은거 할수도있으니까 .. 나중에 갑작스럽게 그런상황이 벌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고요 그래서 마음준비도 꼭 하셔야한다고 ...

저는 그래도 잘울지도 않고 잘버텨왔는데..

오늘은 한없이 눈물만 나내요

뭘 어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시라는건지...

아빤 아직 항암치료도 해보지않았는데...

점점 더말라만 가시고 물한모금도 못드시는 아빠 보면서

마음이 자꾸 무너져가내요... 아빤 당장이라도 일반병실로 가고 싶으시다고 난리신데... 저번엔 일반병실로 옴겨달라고 콧줄도 막빼시고 그러셔서 지금 손이 묶여있으시네요... 점점 기력도 없으시고요..

막 두서 없이 생각 나는대로 써서 .. 잘모르겠내요

너무 힘들기만 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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