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해석부탁드립니다...

하리라
2021.11.22 19:04 | 조회 498

안녕하세요..

지난 해석을 보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심한 충격을 받아서.. 며칠 앓아 누워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네요..

담도암 4기... 73세 남성입니다.

-------- [암선고]----------

5월에 지방 병원에서 담도암 확정.

6월에 아산에서 수술하려 입원. 정밀 검사에서 4기 판정으로 수술 불가.

아산에서 항암 시작

-------- [1차 CT]----------

독성 항암제 조합인 "젬시아" 하시다가.. 1차 CT (9월1일) 에선 크기 변화가 없다하여, 희망을 가지고 임하려고

영상 해석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장남이 해당 병원 의사를 안다고, 매우 희망적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타병원에서 암성질이 매우 좋지 않아(편평상피세포) 항암하셔도 1년 넘기기 어렵다고 들었던 터라...

그냥 희망만 작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

-------- [2차 CT]----------

2차 CT (11월11일) 찍으시는 몇 주전부터 배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어머니께서 매우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아산에서는 어떤 예고며 방향도 없이..진료 당일 면역항암제 "옵디보" 3번 맞으시고

다음달 25일에 CT 찍고 변화가 없으면 더이상 해드릴게 없다는...

마지막 선고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 암선고 때만큼 가족들이 다 흔들리고 있네요..

아버지는 이제서야 몇기인지 어머니께 여쭤보시고, 엄마가 4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전이가 됐다고는 아시고 계셨지만, 막연히 3기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하시고,

치료에 열심히 임하셨습니다.

마약성 진통제인 타진과 아이알코돈을 처방받으셨습니다. 타진 한 알 드시고, 배가 안아픈건데.. 면역 항암제가 잘 맞나보다라고 또 희망적인 말씀을 하시니.. 낙담하시는 것보다는 감사한 마음입니다..

장남은 계속 아산에서 맞아보자고 하고, 저는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다른 병원을 하나씩 알아보려고 합니다...

꼭 보답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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