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1차완료(인연)

이쁜걸용
2021.11.19 04:51 | 조회 2.4k

함암1차 완료후 초저녁부터 넉다운되서

이새벽에 잠이오지않아 글올립니다.

저는 고대안암에서 일산암센타 전원도중

여러 이벤트가

있어서 치료시기가 좀늦어졌네요

다행이도 그시간들 지나고 무섭고떨려지만 치료들어갔습니다.

물론 마음가짐도 초긍정마인드입니다

자신감뿜뿜입니다.

제가 사실 오늘글올리는이유가 감사함을 전하고자

글올립니다

저는 보호자에서 암환우가 된 케이스인대요

검사진행할때부터 오늘항암,방사선치료하기까지

혼자서 다니느라 살짝우울했거든요

솔직히 부담주고싶지않아서 무조건 괜찮다 하고

아직까지는 두다리로걸어다닐수있고 전혀 신경쓰지않아도 된다고 친정동생들,우리아이들,막무가내로도움을 거절했네요.

마음속 병원트라우마가 없어지지않아서 혹시나 전해질까봐 보여주기싫은

것도 있었구요 또 활기차게 일어설마음도 혼자서도 잘한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네요^^

하지만 검사진행은 그럭저럭 할수있었는대

진찰실들어갈때만큼 혼자가 되고싶지않았어요

듣고 뒤돌아서몃 머리속에 하얀백지가되는거 같고

물어볼거 많았는대 정리도안되고 늘 이런부분들이 찜찜했거든요.짐되지않기위해 도움거절했는대 진료보는날 같이가자하기가 쉽지않았어요

물론 안들어줄가족도아닌대 저혼자만의 쓸대없는

자존심이 ‥밥먹여주는것도 아닌대휴

글이길어졌네요 ^^ 사실위에도 글올렸지만

동행에서 저랑비슷한처지에 함께 의지하는언니가있는대 ‥언니도 남편님소풍간지5개월도

안되것든요.둘다비슷한시기에 동행에서 알고 지내다

이제 속애기도할정도로 사이가되었어요

언닌 지방이고 전서울이라 늘 통화나문자로만서로격려차 위로하면서지내왔는대

병원중간보고 이런저런세상사, 소풍간신랑들 여행하면서 아픔을이기는애기 하면서 위로많이되던언니죠,그와중 보호자꼭있어야겠다고 애기를했더니 말끝나기무섭게본인이 올라온다고 보호자해주겠다고 전 너무미안해서 아니라고 급구사양했는대도 오늘 암센타에 새벽부터 오셔가지고

하루종일 절위해 봉사해주셨어요.

1차 항암하는모습입니다^^

다가올 부작용에 겁먹지않고 입에서땡겨

몸한테는 살짝미안하지만 폭풍흡입했네요

(방사선대기실)

아침8시부터 오후5시까지저랑동행해주신분

닉네임 광주수잔언니 입니다

보호자역할이 얼마나수고롭고 힘든지알기에 고마움백배입니다.

종일 저때문에 빈속인언니랑 늦은 점심을 했네요

또 이자리를 비롯해서 고마움전하고싶은분들이있네요

늘 절걱정해주신 헌댁님.

기도하자님 .

신랑때부터 너무큰도움주신 대나숲님.

준이와함께님.

달걀옆지기님.

고양서연맘님

쑤기님

벼리가즈아님

나무보리수님.

열혈생활인님.

까까머리님.

호호83님

에스프레소님.

모든동행회원님들

알게모르게 많은 격려해주셔서 용기주신분들

진심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치료 잘받아서 좋은 소식으로또오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병원에서 환자로 안보고 보호자로 보고

착각을많이합니다^^

밖에서 대기하세요보호자분~~~^^라면서요

이새벽에 잠이 달아나 주저리주저리 글올립니다

다가오는 오늘도 홧팅입니다^^

동행있어 힘든과정잘이겨냈고 지금이또한 잘이겨내리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가장힘든시간에 손내밀어 아낌없는조언 늘잊지않겠습니다^^

펜으로 상처주지않고 따뜻한위로와경험하신환우님들

좋은정보공유에도 늘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줄수있었음좋겠네요.

식사맛있게 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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