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3기...

인생은 길게
2021.11.08 18:53 | 조회 1.1k

어머니가 최근에 많이 허약해 지셔서

동네에 작은 병원에 영양제도 맞으시고 진료도 편하게

보시라고 입원을 시켜드렸습니다. (대상포진,요로결석,신우신염)

입원 일주일째 지나서도 별 차도가 없어서

제가 밖에 일하고 있을때 병원에서 CT를 찍어 보신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급하게 들어와 보라고 전화가 오셨어요.

먼가 느낌이 좋진 않았는데 급하게 병원 오자말자 내과 과장님을 만나라고

하셔서 만났습니다.

CT 보여주시면서 대장쪽에 암이 보인다고 바로 큰 대학병원에 가보시라고

하시는데 순간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일이 갑자기 닥치니 어디부터 손을 써야할지 ..

그냥 무작정 전화만 돌렸습니다.

제일 힘드신건 어머니이실텐데..

크게 내색도 안하시니 제가 더 죄송스러웠습니다.

아는 분들께 끊임없이 연락드려서 우여곡절 끝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 진료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대장암이라고 하시는데...

우선 입원하시고 최대한 빠른 시일에 수술 부탁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장마비 상태로 계속 불편하게 계시다가 좀 나아지시면서

수술 날짜 잡고 복강경 수술 하였습니다.

지금은 회복중이십니다.

수술때 떼어낸 조직을 검사해봤는데 대장암3기라고 하시네요.

항암치료도 받으셔야 된다고 하시네요.

항암치료 6개월동안 2주에 한번씩 2박3일 입원하셔서 치료 받으셔야

하는데 어머니에게 어떻게 해드려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차라리 아프면 좋으련만 이런 생각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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