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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의 6차 항암이 있는 날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를하고 7시 채혈실 시작하자마자 채혈후에 1시간반을 기다려 또 엑스레이를 찍고 혈종외래를 갔다가 항암 낮병동으로 올라가기 전 이었습니다
병원내 안내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오늘은 우리병원에 장기기증자분이 있습니다 장기기증자분 을 위해 잠시 기도의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정신 없이 들어 상세한 방송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먹먹하니 눈물이 왁칵 쏟아 질것 같아 꾹 참았습니다 아내를 항암병동에 배웅해주고 주차장으로 가는 내내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마음을 꾹 참고 참으며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나이도 그 아무것도 모르는 그 장기기증자 분은 분명 천사일 것입니다
오늘 인천 성모병원에서 수많은 고귀한 생명들을 위해 또 하나의 고귀한 생명을 내어해주신 정말 쉽지않은 결정을 하신 그 이름도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기증자분과 그 가족분들의 모든길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하심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곡하게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