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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왠지ㅡ 그냥 너무 느낌이 안 좋아서 며칠전부터 불안했는데 결국 이 약도 내성이 생기고 말았네요..
기존에 있던 아버지의 대장암 간폐전이 외에 장루근처에도 종양이 보이신다하고 혈전도 생겨서 이미 드시는 약도 많은데 또 약을 드셔야 하네요..
그동안 30차하시면서 항암제 바꿔가며 참많이 잘버텨주고 고생도 많으셨는데 이제 대장암약의 마지막단계인 스티바가까지 오다니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나..싶습니다
스티바가란 약이 대장암쪽에 큰효과가 없고 부작용이 크다고 들어서 약을 쓸수있다는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기도하고..
이제 정말 아버지와 가족사이 주어진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초조하고 눈물만 나네요
그동안 주어진 시간이 꽤되었는데 그동안 난 뭘했나 자책감도들고 은퇴하면 보내드릴라 미뤘던 해외여행 한 번 못보내드리고 코로나도 원망스럽고 그냥 모든게 다 슬픕니다..
동행에서 항상 위안만 받고 좋은소식으로 와야하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