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드디어 항암종료 했습니다!!^^

감사해요엄마
2021.11.01 14:03 | 조회 1.6k

모두모두 힘내세요.

그 어둡고 두려운 터널을 드디어 통과했습니다.

엄마가 아무도 모르게 병원을 예약하고, 남편은걱정말라며.. 엄마가 아무래도 모양이 안좋다고 대학병원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꺼이꺼이 울던때가 엊그제 였는데...

수술후 검사결과 들으러 외래를 갔는데..

의사샘 눈치만 살피고 안절부절 못하니..

그럴꺼면 나가시라고...

나와서 겨우20분 정도였다는데..

2시간을 기다린거 같은 그 숨막히던 시간...ㅜㅜ

진료를 마치고 나온 모습은..

망연자실해하던 엄마 표정....(아직도 생생함)

그 작은눈을 부릅뜨며 천장을 보며 나오던 우리 남편....

“나 암이랜다!”

“어머님 1기에요.. 괜찮을꺼에요..”

왜 하필 우리엄마가... 어떤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고

너무 힘들었던 그시간들....

검색하고, 검색하다 밤을 새고..

그러기를 반복..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와서 막항과 면역치료까지 완료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채식하자고 꼬셔서..^^;

이제 1년동안은 고기를 먹어보지 않기로 했어요..

체력적으로나 컨디션도 좋으시거든요..

매일 당근쥬스에 야채수에 현미수까지..

제 잔소리가 너무 싫다고 빨리 니네집 가라고 하는

우리엄마..

휴롬을 들여서 당근쥬스를 1리터씩 갈아마셔야 한다고 하니...

그냥 믹서기에 갈아드시겠다는 우리엄마..

휴...

아무래도 이제 매일 서로 으르렁 거리면서 살꺼같아요..

응원해주시고 많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겁 많이 먹었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잘 항암마쳐서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우리가족 모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쭈욱 건강관리 열심히 하실 수 있도록 도우려구요..

아!

마지막 ca125 수치가 9/30 7,6이었는데... 엊그제 11.6으로 나왔는데 괜찮겠죠????

ca19-9는 계속 9이하 이구요...

오늘 외식하고 싶은데.. 어떤걸 먹어야할지.. 고기를 안먹기로 했으니 먹을게 참 없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모두들 힘내세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