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용서를 해야할까요ㅜㅜ

써니플라워
2021.10.29 10:10 | 조회 2.5k

엄마가 5년전 유방암 수술 항암 다하시고 괜찮으시다가 올해초 뼈전이 간전이로 현재 여명 3개월 받으시고 병원에 계신 상태세요 약간은 호전반응도 있으시고 집에 오시고 싶다하여 담주중 퇴원하려합니다 사연 없는 집안 없다지만 저희사연도 만만치않죠 아빠도 일찍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저랑 오빠른 키우셨죠 고생도 많이 하셨구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저는지금 이혼한 상태이고 아이들 둘만 데리고 친정으로 들어온 상태에요 전남편이 사업에 도박에 정신 못차리더니 집까지 날라 다해먹고 진짜 나올때 빚만 가지고 나왔구요 우리 엄마가 저때문에 이렇게 아프신것같아 마음이 찢어지고 고통스럽습니다

이혼하고 아이들한번 만나러 오지않았고 얼굴한번 못봤습니다 쓰레기니까요 그런데 요며칠 엄마가 얘기를 자꾸 하시네요 전시댁 얘기도하고 아마도 표현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한번이라도 봤으면 하는 심정같아요 아이들때문에 더 그런것같기도하구요 저는 혹여나 엄마가 돌아가시더라도 이혼했기도하지만 두번다시 보고싶지않은데 엄마를 보면 또 마음이 달라지기도해서 연락을해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지 갈등이됩니다~ 다들 몸도 마음도 병마와 힘겨운 싸움하고 계신데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지만 어떤게 맞는건지 여쭈어보고싶어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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