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수술후 결과 들었는데 궁금해서요.

망고야l직보
2021.10.28 13:46 | 조회 1.1k

어제 수술 직후에는 주치의 선생님과 교수님께 그 어떤 말도 들을 수 없어 막연하게 느낌으로 수술이 잘되었구나하고 하루를 보냈어요.

오늘 아침 교수님 회진 오셔서 수술이 잘되었다, 골반이 아주 아주 좁아서 힘들었다. 앞 전 어떤 글에서 교수님의 단골멘트가 골반이 좁아서 힘들었다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저희 아버지의 경우 진짜 좁긴 좁았나봐요.

올 해 수술 환자중 골반좁기로 다섯명안에 꼽히신다고..

장을 총 20cm를 절제했고 항문에서부터 3cm 이어주는 수술을 하셨다고 합니다. 수술전검사와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전이나 퍼진데는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암 크기는 교수님이 요만해졌다고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보여주셨는데 대략500원 크기 동전만 했다는거 같아요.

여기서 질문은 20cm절제한거는 보통 수준이라고 보면 되는지와 항문에서부터 3cm 이어주셨다는데 이 정도면 괄약근 조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가 궁금해요.

막상 장루 안하셨더니, 닥쳐올 변 문제때문에 전 벌써 걱정입니다.

+추가로 아빠가 어제 저녁부터는 마취가 슬슬 풀리시는지 뱃가죽이 아프다고 하셨고 오늘 아침에도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걱정을 했는데 오전 아홉시경 병동 두 바퀴를 도셨고 열시경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한바퀴당 180보 정도니까 대략 540보 정도 걸으셨네요.)

이 정도면 걱정과 달리 아주 잘하시고 계신거 맞죠?

오후에는 심호흡, 공불기 열심히 하려구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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