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4차(젤록스)다녀 왔습니다

똘이아빠l직본담보
2021.10.27 11:50 | 조회 2.2k

어제는 항암하러 일산 간 김에 항암 마치고 안양본가에 들러

부모님께 외동인 제가 잘있는 모습보여드리려 들리고 난 후

우리집 둘째(큰아들)이 혜화동에서 자취하는데 겨울옷이랑

두꺼운 이불 필요 하다고 해서 갖다주고 군산 내려오니 시간이 늦고 저도

피곤하여 이제 글 올립니다

어제의 일정 이었습니다

4시 기상

4시 40분 출발

7시 20분 국립암센터 도착

7시 30분 피검사를 위한 채혈

8시 아침식사

암센터 건너편 순두부집인데요 청국장순두부,차돌순두부입니다맛은 그냥그런데 좀 건강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건강하고 화학조미료 맛이 덜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9시20분 혈종과쌤 진료 (대화를 재구성 해보았습니다)

쌤: 피검사 수치는 모두 좋네요

(손바닥과 발바닥 보시면서-요 사진은 3차후기보시면 있습니다)

발바닥이 좀 심각하것 같은데 약(젤로다)을 좀 줄여드릴께요

저: 쌤 저는 통증도 없고 일상생활에 문제 없으니

그대로 주셔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혹시 약을 줄여서 재발이나 전이 이런거가 너무 무섭습니다

쌤: (쌤이 막 웃으시면서) 너무 걱정마세요

젤로다약을 좀 줄인다고 그런거에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저도 절때 못줄여드리지요

현재 발바닥이 심각한데 통증이 없는것은 그래도 보습에 많이

신경써서 그런거 같네요

보습이 피부벗겨짐을 아예 없게 만들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화하며 통증은 줄일수 있어요 보습 더욱 신경쓰시고

이번에는 바르는 연고도 처방 해드릴테니 하루 2~3회씩 발라보세요

그리고 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걷기많이 하시나요?

저: 네 하루 15000~20000보 합니다

쌤: 많이 하시네요

그게 발바닥에 영향을 미치는것 같은데요

통증이 없으시니 계속해주면 좋을것 같지만 더 심해지시면

조금은 줄이세요~

저: 네

젤로다복용량이 1회1500mg에서 1회1300mg으로 줄여주셨고,손발버겨짐에 바르는 연고를 처방해주셨습니다 비용은7600원 나왔고요

10시 외래주사실 접수

10시20분 대장외과 외래 진료

교수님께 현재 상태 말씀드리니 좋아요만

연발하셔서 저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기습적으로 항문 수지검사를 하시어

당황했는데 또 좋아요만 하셔서 저도 마지못해

좋아요라고 했네요 하나도 안좋았는데ㅠㅠ

그리고항문 수지검사를 막바지에 살짝 크게 주위로

손가락을 움직이셨는데 그떄 약간의 통증이

이었습니다 그게 직장암 수술후 임시장루

하신분들은 항문이 좁아 질수 있어

조금 넓혀주신거라고 말씀하시면 아플거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대장외과 쌤은 6차 함암끝나고 보시자고 하셨고

그때 ct같은 여러 검사 하시고 복원 일정 잡자고

하십니다

10시40분 외래주사실에서 항암시작

혈종과 쌤의 오더지시 챠트는 1~3차와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침대가 아니라 리클라이너 의자에서 맞았고요 3회차에 왼팔에 맞았으니 4회차에는 오른팔에 맞았습니다(역시 핫팩을 데고요)

그리고 장루용품은 3주치분량

장루판12개,장루주머니12개,몰더블링6개에

피부보호스프레이를 추가구매하여 가져왔더니

34000원정도 비용이 나왔습니다

장루판.주머니.몰더블링만 구매할때4400원이었는데

피부보호스프레이가 보험이 적용이 안되어

좀 비싼가봐요 대략 3만원정도 하나봐요

2시30분 귀가

3시30 안양 본가방문

6시30 혜화동 도착및 식사

원래는 예전에 안양살때 아이들데리고 자주가던 왼쪽집을 갈려고 했는데 문이 닫아 오른쪽집을 갔습니다

서울에 돈까스가 유명한데가 남산도 있고 성북동쪽에도 있는데 여기는 성북동쪽입니다

메뉴는 정식과 돈까스 메밀 비빔국수인데요

맛은 그냥 평범한 맛이예요(예전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그냥 그러네요)

그런데 양은 정말 많아요 제 손두배니까요

돈까스 먹다가 좀 느끼 하면 메밀국수 곁들여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고요

저같은경우 메밀국수를 수술후 처음먹느라 소량으로 두젓가라만 먹었습니다

돈까스는 몇번먹어봐서 안심하고 그냥 먹었고요

밥먹고 군산 집에도착하니 11시20 분

그런데 장모님이 항암하고 오면 힘들다고 몸보신용으로

처갓집근처의 특산보양식인 세발 뻘낙지를 보내 주셨네요

마음같아서는 산낙지나 나무젓가락에 감아 호롱구이, 탕탕이 이런거 해먹고 싶지만

그러다 응급실 가는 상황이 생길것 같아 얌전히 데쳐서 가위로 잘게 잘라서

초장 아주 살짝 찍어 먹었습니다

어제 먹은것 중 최고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제 4차 항암날의 저의 몸상태는

항암의 영향(옥살리주사)로는 늘 있는 혈관통과 손발저림의 말초신경병이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건지 부작용이 약해진건지 그냥 전보다는

컨디션도 그렇고 전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그제 3시간의 수면과 어제 10시간이상의 자가운전으로 인한 피로감은

이었지만 그것도 7시간 자고 일어나니 정상 컨디션이 되었네요

이번에도 제가 별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요

미약한 제 글이 항암 앞두신 우리 동행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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