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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빠가 암진단 받은지 딱 3년째 되는 날 이예요
첫 진단 때 ㅅㅇㄷ에서 여명 6개월 들었던 것 치고는 제법 오랜시간 잘 계셨죠..
8월까지만 해도 항암하면서 정신력으로 잘 버텨왔는데 9월 초 코로나 확진으로 2주간 입원과 동시에 밥을 아예 못드시고 결국 기력이 돌아오지 못한채 오늘 교수님께 항암중단 호스피스이야기 들었네요. 완치는 생각도 안했고 항암하면서 더 퍼지지만 않게 해달라고 바라면서 조금의 희망을 갖고 지냈는데 막상 오늘 호스피스, 연명치료 이야기 들으니 참았던 눈물이 나네요 이제는 마음의 준비도 해야할 때 인 것 같고..아직 정신도 있으시고 화장실도 혼자 걸어다니고 통증이 심해지긴 했지만 처방받은 진통제로 잡히는데 정말 호스피스 밖에 답이 없냐 물었더니 이제부터 확 나빠질거라고 장담하듯이 이야기하는게 너무 야속하더라구요.. 정말 호스피스 밖에 답이 없을까요?
가정호스피스.요양병원 등등 많던데 혹시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가족분들께서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