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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아빠가 치주염으로 병원 다녀오신 9월15일....
갑자기 목이 붓고 혹이 보여 아빠를 모시고 엄마랑 동네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대학병원으로 가라 하더라구요~빠르게 다음날 예약하고 검진을 했는데 예후가 좋지 않다 라는 이야길 듣고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사실 암이라고 상상은 1도 안했어요~ 가족력도 없었는데...술이 원인이였을까요?ㅜ 조직검사, 펫씨티, 씨티, 기관절개 수술등 그동안 피마르는 시간들이였네요....다행히 다른곳 전이는 없고 편도암이 원발이고 림프절에 전이가 되어 있다네요~ 내일이면 3박4일 입원하셔서 항암1회 방사선 시작이네요.. 총 항암3회 방사선35회...혹이 커서 수술불가고 항암과 방사선으로 하시게 될것 같아요,,,그동안 정보수집을 하면서 방사선 후유증이 너무 고통스럽다고들 하셔서 사실 엄청 불안하고 두려워요..암이라는 이야길 듣고 강하신 엄마가 무너지시더라구요..사실 아빠는 17년전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거동 및 인지 부분이 조금 힘드시거든요ㅜ하나만 주시지 왜 두개를 주시냐며 우시는걸 보고 마음이 찢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엄마는 몸에 좋다는 죽이며 반찬이며 만들어 주시고 저도 같이 조금씩 도와드리고 있는 상황이예요..앞으로 갈 길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수 있게 용기를 주세요~저도 두 아이 엄마고 차로 10분 거리에 사는데 새삼 이것 또한 감사하네요~ 모든 환우, 보호자 분들에게 좋은 소식만 가득하길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