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참고있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희망을 기다리며
2021.09.26 22:27 | 조회 3.6k

이늦은시간에 아버지가 전화할시간이 아닌데

전화오셨네요

떨리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하셔서

막내딸 얼굴 보고싶다고...한번 올걸음있음 오라고.....

사실 저희친정은 촌이라서

제가 모시러가야되거든요

지금 헌재 동생은 호스피스 들어갈려고 대기중이구요

아버지의 울먹이는목소리를 듣는데

씩씩하게 전화는 받았지만

전화를 끊고난뒤 왜 이리 눈물이날까요

호스피스 들어가면 면회도 잘안될텐데....

지금아니면 영영 못볼것같고....

못먹어서 너무 야윈 동생을 보는 부모님심정은

얼마나 마음이 아푸실지........

진짜 이리저리 원망스럽네요

왜 착한동생에게 이런일이 생기는걸까요

이제 살만해져서 재미나게 살기만 하면 되는데....

지금도 이글을 적으면서 아버지의 그 울먹이시는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도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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