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하고 싶어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님들 안녕 하세요?^^
유방암 절제술이라고만 들었는데 말머리선택어렵네요ㅎㅎ;;
8/19수술은 잘됐다고 하셨는데 2기고 임파선으로 한군데라도 전이가 됐기에 항암치료필수라고 하네요 항암치료8회후에 호르몬치료와 방사선치료 같이 들어간다고 해서 치료도 걱정이고 회사도 휴직들어가야 할듯해서 그것두 걱정 ㅠㅠ.. 짐은 병가중입니다
회복은 첨에 순조로왔어요..
오른쪽겨드랑이에 배액관피주머니달고 퇴원했는데 3주이상 차고 이틀마다 소독하라고 해서 그것이 걱정되었는데 배액관줄 피주머니쪽연결된 아래부분이 2번이나 빠졌고 (23일퇴원하고일주일쯤 지난뒤) 내용물이 자꾸3일이상 새는거예요..그래도 소독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2번째줄빠진 다음날아침 오한이 심한거예요 ㅠㅠ
전날까지 스트레칭 운동 열심히 해서 그런가 부종도 안생기고 오른팔 움직임도 제법 자유로왔거든요~ 근데 오한과 함께 수술부위통증이랑 오른팔울 절반도 못드는거예요 수술부위도 단단하게 뭉쳐있고 ㅠㅠ 간신히 일어나서 고대안산병원에 갔어요..담당교수진료 없는날이라 다른분께 진료를 받았는데 아픈건 수술후2주쯤되가면 신경이 돌아오느라 아픈거고 염증소견 안보인다그러고 줄빠지고 바로 병원안왔다고 혼났어요ㅠㅠ 글구 피주머니 자꾸새서 겨드랑이연결된부분 구멍이 헐거워져서 이럼 균들어가서 염증 생길수 있다고 피주머니 제거하고 물차있는거 빼고 항생제,진통소염제처방받고 담당교수진료받는게 좋다고 해서 바로 담날(9/3)이라 예약했어요 ㅎ
문제는 그날밤부터 오한과 더불어 두통,토기올라오고,몸살,수술부위 젖몸살차럼 우측유방과겨드랑이 단단해지고 아픈거여요 처방받은약이 안듣는건지 그때부터 넘아프고 토기증상때문에 물외엔 암것두 못먹었었는데 결국 새벽에 물먹은거 마저 다 토했어요 ㅎ
수술부워는 뜨거운데 막상 이마랑 손목 열재면 정상인거예요 열나면 응급실 오라고해서 가려했는데 안 나는거예요 그래서 참았다가 담당의진료를 받았는데 염증생겼다고 고름빼고 왔어요 담주화요일 항암치료 1차들어간다고 했는데 오한계속되면 못들어가고 몸상태봐야한다고 하는거예요ㅠㅠ
몸은아프지 오른팔은 안올라가 세수도 왼손으로 간신히 하지 토기증상 남아있어 먹지도 못하지 오한계속오고 두통미치겠고 고1딸 남친 일주일전부터 초대해서 낼 온다하지 생일인데다 고3이라 수능끝나기전까진 못만난다해서 취소못한다하지 결정적으로 남편도 환자라 운신이 편치않지 진짜 힘들고 아파도 가족들은 크게 도움이 안되지
진짜진짜 넘 아프고 힘들어도 나혼자 버텨야 하는 상황이란건 그전부터 알고있었지만 그 환경,상황이 속상하고 슬픈거예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고 일케 계속살아야 하니 비관적인 생각도 들고 항암치료들어가면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어쩌지싶고 달래주지는 못할망정 남편이라는 사람은 그럼나도 아파죽겠는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자긴 콱 죽어버리겠다 소리나치지 ㅠㅠ...
집안일은 딸이 조금씩도와주기는 하지만 학생이다보니 한계가 있고 참고로 남편 양촉 무릎 3번수술하고 휴유증남아 통증과 균형감각이 떨어진상태에서 원인모를 어지러움 (각종검사다했음) 상태 그러다 1월초에 빙판길에 넘어져 왼팔 골절심해 수술했지만 신경에 이상생기고 장애남고 아직도 통증땜에 힘을 못써요(ㅣ월초부터 휴직하다가 7/31자로 결국시표썼어요 남편 오래동안 집에 있으면 아내분들 아실거예요 아내들들 볶아요 본인이 볶는줄도 모름ㅋ 이픈사람이라 생각하니 뭐라 고 말도 못하고 속 썩음)
글구 그전부터 갖고있던 오른팔어깨는 오십견에 20대에 군대서 다친허리 40대후반부터 계속아프다 그러지 허리디스크증상에 목에 협착증 몇년전부터 생겼지 작년중반부터 말도 어눌해져 각종검사해도 정상이라고 나오는 거예요 천식만 새로 발견ㅠㅠ 완전 종합병원이예요ㅠㅠ
물리치료라도 받으라 글케 말해도 그때뿐이라면서 .. 그래서 그전부터도 그랬지만 특히 작년부터는더 많이 제가 쉬는날과 연차까지 써가며 병원쫓아다녔었고 올해부턴 더더욱 남편운전도 못해 제가 쉬는날도 쉰적이 한번도 없이 운전수역활(운전하는거 저 싫어했거든요)에 병원과 남편볼일(말어눌해지고 어지럼증때문에 본인이 천천히 하면 할수있는일도 자신이 아픈걸 인정못하고 시선들이 싫어서 저보고 다해달라 그랬음 제가 힘들어서 이정도는 당신보고 하라고 하면 나한테 말이 이런데 내가 어텋게 하냐고 윽박지름 ㅎ 혀짧은소리정도로 밬에 안들리는데 아예 할려고 안해 더 힘들었었음) 제가 다 봐야해서 굉장히 피로가 만땅 풀로차서 다녔어요
남편이 배려심있고 말도 이쁘게했음 몸은힘들었어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들받았을거예요 일케 해줬는데 돌아온 말은 자기한테 넘 신경안쓴다고 어이없어서 그럼 여태까지 일케해준건 뭐냐며 (이프다고 노래는 부르면서 병원제가 델꾸안가면 죽어라갈생각도안해요ㅎ)내가 전업주부도 아니고 직장다니면서 (글타고 남편이 결혼했을때부터 집안일 도와준적없음 본인이 아파 병가나 오래썼을때 조금도와주고 평상시에 엄청집안일해준것처럼 말해 어이유발함) 당신걱정 되고 신경써서 병원알아보고 맨날아프다하는 당신치료때문에 쉬지못해 그랬던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아무말도 안하는거예요
가끔씩 말로 제속을 뒤집는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엄청받았어요 자존심세서 그러나 잘못 잘 인정안하고 불리하다 싶으면 말돌리고 자기는 그런적없다그러고 내가 이런건 좀하지말라고 하면 죽어라 더하고 ㅠㅠ(참고로 제나이51돼지띠고요 남편은 저보다2살위에요 연애결혼이고요)
남편의 따뜻한 말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말 자주듣고싶어요 기운좀 나게 ㅎ 아프고 넘 힘들고 지쳐니 남편때문에 병걸린거 같고 남편도 환자라 투정도 못부리고 내맘 하소연할때도 없어 이렇게 적어봅니다..너무 장문에 재미없는글이지만 혹시라도 읽어주신분이 계신다면 읽으시느라 넘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꾸벅인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