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 불신론자 냉담자...
모두 그들의 입장을 이해못할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암에 걸려 죽음에 성큼 다가선 우리 환우들은
그 누구보다 "태어남"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자연의 법칙으로 생명이 탄생해서 소멸되고 그것으로 삶이 끝난다고 믿는다면
암걸린 후 고심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다 죽고 끝나는거 조금 더 일찍 죽는것에 고통을 부여할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신이 없다라는 확신을 하기위해서는
일단 신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관찰과 분석은 해 본후에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신이 존재하고 죽음 후의 세계가 존재한다면
그래서 우리가 죽은 후에 참여하거나 짊어져야할 또다른 세상이 있다면
살아있는 동안 무심했던 우리의 안일함때문에 외면한 천국의 자리에 대해
깊은 후회와 통한이 생길것만 같습니다.
개독교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교회와 교인들을 보면
근처에 가고싶지도 않은 그 마음이 백번 이해되지만
똥이 무서워 장못담글일 없듯이
세상의 덫때문에 내가 갈 천국을 멀리할 일도 아닙니다.
종교이야기 참 어렵고 조심스럽습니다.
특히 우리 아픈 사람들에게는 자칫 잘못하면 나약함을 이용한
약장수로 전락할수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딱 깨놓고 전도해봅니다.
신을 부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100년도 못사는 인생을 잘 살아보려고
우리는 수년을 입시와 싸우고 승진에 매달려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지만
영원히 살 수도 있다는 대전제를 증명하고 있는 성경에 대해서는
단순히 직관이나 논리만으로 묵살해 버립니다.
하나님은 이성의 영역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감성이나 영성이 존재하는 이유는
신을 이해하기 위한 계획된 능력일지도 모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헌금을 잘 낸다고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것이 진정한 믿음의 본질이 될수는 없습니다.
이런 글을 적고 있는 저역시도 완전한 믿음을 가졌노라 감히 말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절대 피할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면
그 죽음의 시작과 끝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고
사람이 신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왜 신은 우리에게 죽음을 설계해 두었는지를 이해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무신론자가 되건 불신론자가 되건 냉담자가 되건
모든 것을 확인한 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죽음을 공포로 받아드려 살아있는 날조차 망칠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반드시 죽음을 이해해볼 필요가 있고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태어남을 이해해야하고
이 태어남을 주도한 창조주의 생각과 의도를 알아보는 것은
우리가 남은 삶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대해 유의미한 답을 던져줄것이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정민 목사의 짦은 인터뷰를 첨부해 봅니다.
MBC기자 출신이자 IMBC의 사장을 지냈던 조정민 목사가 대단한 이유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자신의 의심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한 영민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