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신랑 위암 수술후 식단!!일반식단계!수술31일차!

습관의 힘힘
2021.08.23 14:23 | 조회 2.8k

분짜 /쌀소면/돼지불고기/베이비채소/당근/납작복숭아/방울토마토

간식/단호박팬케이크햄버거/계란/치즈/샐러드/방울토마토/포도

장어덮밥 /계란지단 /서래태두부된장국/양송이버섯구이/무쌈/당근/샐러드/블루베리요거트소스

쌀눈쌀밥/북어계란국/무쌈파프리카말이/감자샐러드/두부소스/고등어구이/양배추쌈/두부견과류쌈장/깻잎찜

쌀눈쌀밥

수술후 한 달이 지나니,가족과 함께 먹을수 있는

식사들이 늘어나네요.

신랑이 수술할때 아이들 방학이었는데,

코로나로 여행도 쉽지 않았지만,아빠의 요양으로

인해 꼼짝없이 집에서 생활했네요.

다행히 투정없이 잘 지내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예요.가족이 다 좋아하는

분짜(베트남요리)를 오랜만에 만들어봤어요.

고수는 아무도 못먹는 우리집이라 베이비채소

가득 올리고요.고기도 볶아서 올리고,쌀소면 삶아서

다같이 맛나게 먹었어요.피쉬소스는 집에 있는 멸치액젓 살짝 활용해서 제가 간 세지않게 만들었어요.

다들 싹싹~신랑도 너무 맛있다고 하고,베트남에 온거

같다고 해주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소소하지만 이게 또 행복이지 싶어요.

사실 요리를 하다보면 한식이 간이쎄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아요.서양 요리에 눈을 돌리면

꽤 먹을 음식들이 보이더라고요.

신랑도 건강하게 질리지않게 먹을수 있구요.

위암 수술은 다른 암수술과 다르게,

수술후 보양식을 챙겨먹기가 참 까다롭고 힘든것

같아요.대부분 보양식들은 기름지고 위에 부담을

줄만한 소화가 힘든 음식들도 많구요.

그러다보니 잘 먹어도 살은 빠지고 ㅠㅠ

괜스레 더 안쓰러워요.ㅠㅠ

하지만 원칙을 지키고,서두르지않고 차근차근

나아가는게 위를 위한 길인것 같아요.

환자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함께 하시는 보호자분들도

정말 힘드실거라 생각해요.

끝이 정해져있는 길이 아니라 두렵고 외로울것도

같구요.그래도 기운 잃지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에게 셀프칭찬도 많이 해주시는 그런 나날

되시길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26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