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대에서 첫 수술,항암,방사선 다 받고
항암제할때 더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아 항암제 여러번 바꿨으나 마지막 먹는 항암제 먹으니 속이 안좋아서 중단하고
더 쓸 항암제 없다하여 본가로 내려와있었습니다
정맥항암제는 정말 별 증상없으셨어요 방사선두요
식욕도 좋으셨는데
며칠전부터 밥 못드시고 통증 심해 저희 지역병원가니
장폐색으로 암덩어리들이 엉겨붙어 대장이 다 막혔고
소장과 위는 괜찮으나 들어붙어있어 수술불가하다더군요
소장으로 장루해서 먹는 걸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자꾸 의미없다고 하네요
숲을 보라면서...저는 당장 나무 한그루 살려 식이부터 하고싶은데 의미없다고만하고 이대로 물도 못먹고
나중엔 복막염와서 가신다고 호스피스 권유하십니다
처음으로 마약성 진통 링거 달고 있는데 정신이 오락가락하십니다.. 빈혈수치도 너무 낮아 수혈했구요
수술했던 병원에 전화하니 당장 올라오라고 가만히 그렇게 있을 순 없다며 방법 찾아보자하셔서 눈물났네요
여기 지역병원에선 대장적출해야하는데 복막이랑 암덩어리 엉겨붙어서 수술하다 사망하신다는데..
오래 걸려도 완화치료하면서 어떻게든 장유착 풀고 싶구요
제일 간절한건 장루를해서 입으로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경우 있으신 분 있나요?
수술한 병원 선생님이 수술 잘하셔서 어떻게든 해결해주실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문제는 아빠 컨디션이라서 걱정입니다
근데 전 포기안할거라서요
아빠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하시구요
너중에 컨디션 올려서 하이텍도 하고 싶은데
복막에만 암이 있을때 효과가 있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요..
하이텍이 직장,대장암에 효과없나요?
원발이 직장암이고 복막,대장,간,폐 전이 있는데
간이나 폐는 더 커지지 않구요 복수도 부종도 없습니다
간수치도 정상이구요
대장 직장이 제일 큰 문제인데
장폐색 걷기운동하고 하면 좀 나아질수도 있을까요?
오늘부터 물처럼 변을 자주 보십니다
화장실 다녀오심 기력이 좀 빠지시는데
그외엔 약간 구부정하지만 잘 걸으시고 드라마 챙겨보시구요
못드셔서 체중많이 빠졌어요
아빠 앞에서 든든한척하는데 내심 많이 불안합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