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겨울 12월 소천한 우리 대장천사 의 영정사진에 탁구장 다니며 샀던 티셔츠 입혀놓고... 성경책 안경 시계등..
거실 한쪽에 놓아두고.. 가끔 얘길 합니다.
오늘 더웠는데 집에 잘 있었어? 하고...
근래 필라테스 등록 해서 저녁에 운동하고 집에 와서 샤워하니 기분 좋더라구요... 치유과정에 좋은것 같아요..
저는 지역 정신상담 센타에서 상담 과정 8회 받고 가정방문 1회 오셨었어요.
정신과 약을 1~ 2월 달에 권장 하셨는데 지금까지 먹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 에서 얼마전 세례를 받았는데, 목사님께서 A4용지에 성경 구절을 출력 해주신것을 보여주며 하나님을 믿다가 안믿으면 하나님을 배신 했기때문에... 하나님이 믿었던 사람에게 더 배신감을 느끼셔서 대려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 모태신앙이였던 남편이 돈말 벌고 교회를 안다녀서 하나님이 대려간거라고 말씀 하시며 성경구절을 출력해서 여기 나와있다고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영정도 가서 침례 하고 세례를 받고 집에 저녁 9시쯤 들어오자마자 신발을 벗는데 울음이 터졌어요...
제 남편은 하나님을 배신한 배신자가 아닌데....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서 나때문에 고생만 하다가 갔는데..
고향 갈때마다 교회 항상 가서 예배보고 목사님과 성도들 만나서 점심 먹고 마스크도 기부하고 탁구 운동도 하고 왔었는데....
제가 펑펑 울고, 교회 다니는 친구에게 전화 하자 하나님은 쪼잔한 사람이 아니다 라며... 세례를 받으면서 너가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며 , 그 교회 사이비 인것 같으니 빨리 나오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작년 11월경 첫 항암후 어쩔줄 모르는 제가 부탁해서 집에 오셔서 남편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기도 해주셨습니다.
당뇨에 혈우병이 있으신 분이시고 주변 성도중에 암으로 1년반 투병하며 소천한 과정을 보셔서 잘 아시기에 암에 대한 알고있는 지식을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 회계 하라
2.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3. 주변사람(가족등) 과 관계 정리는 해야 한다. (용서할거 있으면 서로 용서하고... 이게 제일 힘들고 안됐어요...)
3가지를 하라고 하셨고...
남편에게는 돈만 벌었다고 하시며, 아파트 주차장까지 제가 배웅 했는데, 차를 타시기 전에 '하나님을 믿다가 안믿으니까 그렇지... .'라고 그당시에도 말씀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지금도 재산이 ** 자매것이 아니다 하나님 꺼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육의것? 만 쫓았다 는 말도 들었고..... 당시 집에 와서 남편이 "아까 목사님이 돈만 벌었다가 하시더라" 라고 말하길래...
그건 맞다고 했습니다.
이제라도 회계하고 하나님을 붙잡자 고 했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다 하나님이 들어주실꺼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2달만에 소천했습니다.
이후 얼마전 세례를 받는날 또 그 소리를 들으니..... 제 남편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 불쌍한 사람을....
그러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다 불로장생 하겠네...? 라고 말하며 울면서 친구에게 넉두리를 늘어놓았었습니다.
새신자는 교회 나오라는데 몇주 안나갔었어요... 이번에는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것이지 목사님을 만나러 가는게 아니니까...
대장천사....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내준 대장천사.... 부모님 두분 다 50대에 돌아가셨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늘 피곤했던 아이가... 결국 건강검진에서도 안보였던 췌장암 4기로 2달만에 소천했는데...
세례식날 이후 제가 죄책감이 들었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대리 운전 기사님과 대화중 주변 지인께서 1달 전 건강검진후 아무런 이상 없다고 했었는데.... 배조금 아파서 병원엘 갔더니 췌장암 4기로 1달 반만에 갔다는 겁니다.
아~ 우리 남편처럼 기침도 없었고... 살도 빠지지도 않았었데요.... 반면 저희 남편은 그렇게 증상이 있었는데.. 이빈후과에서 오진과 방치로.... 방해꾼들이 참 많았었습니다.
힘들었어요.. .울분과 홧병으로..... 시험관 하다가 이렇게 되서.... 얼린 정자도 다 쓰고... (사망신고 늦춤)
착상이 결국 안됐어요...
믿다가 안믿어서 하나님이 대려가 재산이 남편것이 아니고 하나님 것이라고 하셨으나,
췌장암 이 어쩔수 없이 이런 경우가 제 남편 만의 사례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얼마전 미얀마에 50만원 헌금 했습니다.
누군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다급히 힘들다고 하니..... 미용실 두번 까짓거 안가도 될 돈으로 보냈습니다.
다급하게 목사님께 평일날 문자 왔었었 거든요....
장례식 이후 지금까지 약 400만원 헌금 했네요...
맨날 회개 부터 하라고 교회에서 하나님이 벌준다고 .... 죄....가 어쩌고 벌이 어쩌고... 지긋지긋 합니다.
저 이번에 교회 가면 회개 안할꺼예요... 저 잘못한거 없습니다.
감사하고 위로받고 오고 싶습니다.
긍정은 비난 평가가 아닌.... 위로와 공감... 인것 같아요...
환우님들과 간병 보호자 분들... . 다 힘내시고,,,,, 기적적인 일이 많아 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