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희 친언니도 둘째를 임신하고
전 담달이면 이제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오빠도 시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너무 평온했던 나날들에 갑작 스러운 엄마의 대장암판정.
삼성서울병원 김희철 교수님과 서울대 박규주 교수님의 치료방법이 너무 달라 혼란스러워 글을 남깁니다.
엄마 본인이 가장 많이 놀라셨지만, 정말 운좋게 삼성서울병원 김희철 교수님 진료를 예약하고 대장내시경 자료를 가지고 첫 진료를 보았습니다.
혹이 6-7센치로 수년간 진행된 암세포라고 하셨고 우선 2기3기, 전이가 되었다면 4기일거란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1주일 뒤 다시 진료를 받게되었습니다.
진료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가서 접수를 하니 엄마의 순서가 바로 당겨져 다음환자로 되더라구요..
들어가보니 다발성 간전이,(3개- 간을 두고 윗쪽 중간 아랫쪽 하나씩 지름 5-6센치정도 되어보였어요)
폐전이(그전에 엄마가 폐렴도 앓아서 확실해보이는 암세포는 2개정도 의심되는거까지 총 5-6개 말씀하셨어요.) 있으니 수술은 현재 불가능하고 선항암후에 수술 여부를 알수있다 했습니다. 간mri 그리고 내일 pet/ct를 찍고 스텐트 시술을 위해 외래진료를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두번째로 서울대병원 명의 박규주 교수님께 간mri자료까지 들고가 진료를 보게되었습니다.
교수님은 무조건 개복수술먼저 진행 후,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수술후 회복기간동안 항암을 하지 못하니 전이가 염려스럽다라고 말씀 드렸지만 교수님은 회복도 빠르고 전이같은 재수없는 소리는 말라시더라구요.
간호사실에 물어보니 수술후, 항암치료까진 통상 4-5주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케이스바이 케이스 라고 하셨지만 엄청빨리 들어가도 3-4주후 같더라구요.
두분의 치료법이 넘 달라서 저희 가족은 혼란스러웠습니다.
박쥬구 교수님의 공격적인 치료법이 나은지 김희철교수님의 안전하지만 방어적치료법이 나은지 다른 환우가족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사실 엄청 어렵게 사시다가 아버지랑 이혼을 하시고 이제서야 본인이 하고싶은 일들 하시면서 손자,손녀 보시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저희 엄마에게 이런 시련이 왔다는게 저희 3형제는 모두 힘든 나날들을 보내왔습니다. 다른 환우분들도 모두 함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