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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뼈.척추 전이로 항암시작하며 머리도 밀고 크고작은 부작용이 있었지만 크게 힘들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이고 밝게 지냈어요..그런데 이번에 약이 바뀌면서 다시한번 탈모가 일어나고 듬성듬성 자라있는 머리카락을 또 밀고..지난번 약보다 부작용이 심해서 항암하고 일주일은 몸이 쳐지거나 설사를 하거나 입맛이 없네요ㅠ.ㅠ
그러다보니 긍정적 생각을하고 으쌰으쌰 힘을내는것이 힘들어요~
오늘 저녁 기분전환겸 나갔는데 산책하며 보니 주변에 아픈사람은 저뿐이더라구요..
가족끼리,연인끼리,부부끼리 나와서 웃고 떠들고.. 저도 가족이랑 나오긴 했는데 왜 자꾸 저는 그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건강해보이는것이 마냥 부러운지요..
치료를 잘견딜까? 얼마나 살 수 있나?이런 생각하니 싫네요~
이러다가 우울증 걸릴꺼 같아요..제가 마음이 약한건지 지금 상황에 이런 생각드는것이 당연한건지.. 볼품없이 말른 나의 몸..얼굴은 누가 봐도 환자얼굴..머리까지 밀고나니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네요~
이러면 안되는건 생각으로 아는데 제 마음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