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잘 되었답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사랑이화이팅
2021.07.14 21:01 | 조회 913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저희 아이를 위해

제가 답글을 일일이 달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해 주신 기도들을 보며

어떻게 내가 이런 아름다운 곳을 알게 되어

이런 따뜻한 정을 받게 되었는가..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가슴뼈를 열어 원발암 제거하고 암덩어리가 오른쪽 폐에 치우쳐 있어서 손으로 제거하기 힘들어서 흉강경으로 제거했다고 최대한 잡히고 보이는 것들은 다 제거했다고 합니다.

흉부외과 최세훈교수님, 수술 전 보호자인 저에게 "잘할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한 마디를 던지셨는데요. 덕분에 안도가 되기도 했답니다.

중환자실로 바로 입실해 버려서 코로나로 인해 아이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내일 병실로 올라갈 때까지 최대한 잘 보살피겠다고 넘 걱정말라고 간호사가 그러네요

물 한 잔 못 먹겠더니 안도감에 늦은 시간 병원 식당에서 이제야 밥이 넘어갔어요

일일이 답글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도 한 단어 한 단어가 저희에게 너무 소중했습니다.

주님이 다 들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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