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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에 걸친 항암이 끝나고 수술 기다리고 있어요.
16차동안 차곡차곡 쌓인 항암약때문에 교수님이 부작용 피크가 올거라고 했는데 진짜 그렇네요.
발이 동상에 걸렸다면 이런 느낌일거 같애요.
뭘 밟아도 뭘 밟았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저리고
퉁퉁 부었는데 수술전 콩팥을 보호해야한다고 이뇨제를 더이상 먹지 말라고해서 진통제로만 버티고 있네요.
손끝도 너무 저려서 약통 따는 것도 못하고 뭘 자꾸만 떨어트이게되서 컵도 깨구요 ㅜㅜ
이제 열흘 후에 수술인데 백혈구 수치가 낮아서 중간에 항암이 미뤄지는 바람에 항암 회복을 다 못하고 수술하게 되서 그것도 걱정이네요.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안좋은데 복부복원 수술해야해서 3일을 움직이지 못하고 앉은 자세로 있어야해서 잠도 앉아서 자야한다는데 버틸 수 있을지 무섭네요.
입에서는 계속 쇠맛이 나고 맛을 못느껴서 먹기도 싫은데 수술 생각해서 억지로 먹네요. ㅠㅠ
더 힘드신 분들도 많은데 문득문득 슬프고 수술 후 방사도 정해져있고 10년 약과 주사도 기다리고 있어서 먼산 넘을 수 있을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