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병동 선택

해피제이
2021.07.06 00:14 | 조회 5.6k

1년전 친정 아버지 고령 항암을 걱정하며 동행을 찾았었는데 이젠 호스피스 병동을 고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본인 의지대로 항암은 포기하셨고 그럭저럭 많은양은 아니더라도 식사도 곧잘 하시며 버티셨는데 한달전 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하신후 며칠전 여명 한두달 얘기를 들었네요ㅠ.

고민하다 지난주에 입원중이신 병원 호스피스병동 대기 걸고 오늘 다른병원 하나더 대기 걸러 갔다가 마침 자리가 나서 모레 입원 예약하고 왔는데 남동생은 내키지 않은 모양입니다. 현재 일반병동에서 더이상의 치료는 의미 없다고 하셨고 계속 진통제만 찾으셔서 친정어머니랑 의논끝에 결정한건데, 동생 생각엔 일반병동에서 나가라는것도 아닌데 더 있다가 옮겨도 되지 않냐구요. 너무 일찍 포기하는게 맘이 좀 그런가봐요. 한편으론 지금 병동에서 보다 더 힘들어 지실까 걱정도 되고, 옮겨 지신거에 두려움을 느끼시진 않을지도 걱정이고.. 첨 겪는일이라 결정의 순간순간이 참 어렵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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