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투명세포 난소암 2c 막항후 1년 검진 통과!

밍밍밍찡찡찡
2021.07.05 23:44 | 조회 817

저희 엄마 얘깁니다.

지난 해 7월29일이 막항 끝나는 날이었으니 막항 후 11개월 검진이라고 해야 하나 싶지만... 일단 통과했어요!

ct도 깨끗하고(골반강 cystic lesion 있는 부분은 오늘 초음파해보라고 하셔서 해봤는데 결국 가성낭종?이 2~3센치 정도로 좀 있긴 한데 신경쓸 정도가 아니라며, 암은 아니라고까지 확실하게 말씀을 해주셨어요!)

특히 가끔 머리 아프다고 하셔서 뇌ct를 폐와 복부에 이어 추가로 찍어봤는데 결과는 한 줄 띡, no abnormal evidence였나 암튼... 정상이라 마음이 놓였어요. 오늘은 교수님 만나서 설명들으러 온 거고요. 근데 저는 ct 찍으면 항상 며칠 뒤에 산부인과 전화해서 결과 나왔냐 물어보고 나왔음 먼저 병원 가서 떼보거든요. 집에서 지하철로는 20~30분... 항상 대기가 있으니 결국 토털 두 시간은 걸리는데, 사실 할 때마다 맘이 힘들어요 ㅠㅠ 걱정도 많고... 그런데 이 생활도 적응이 됐는지 이번엔 좋게 나왔는데도 별 감흥이 없어요... 이제는 걱정이 장기화된 느낌이에요. 이번엔 괜찮지만, 다음에 안 좋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은 계속되니까요...

사실 피검사 결과가 항상 9, 10을 오갔는데, 지난 달에 갑자기 4가 나왔어요. 이번에 다시 9쩜 몇...

교수님은 괜찮다고 하시는데 계속 신경도 쓰이구 ㅠㅠ

왜냐면 ct 결과에서 나왔던 낭성병변에 대해 언급하니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말하니까 그건 림프액이라며 림프액 설명만 한참 하시길래 그 두 개가 다른 줄에 써있는데 다른 거 아니냐, 림프액 얘기는 지난 번 ct에도 나왔지만 이 cystic lesion은 이번에 처음 튀어나온 거다 몇 번 말씀드리니까 그제서야 ct 결과를 차근차근 보시더군요... 진짜 너무하심 ㅠ 많이 아픈 사람도 그렇게 띄엄띄엄 보시지는 않겠죠?

암튼... 앞으로 또 한 번 6개월간 CT free입니다~~ 울엄마는 그래도 기분 좋아져서 고향 가셨어요. 건강 잘 지켜주는 엄마도, 옆에서 지켜주는 아빠에게도 정말 특별히 더욱이 감사하게 되는 날이네요...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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