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세인 저희엄마는
작년 11월말에 평소 다니던 내과에서 첫CT를 찍었을때
난소에 종양이 보이고 간쪽까지 전이된걸로 의심되는데다
난소쪽 혹의 크기로 짐작했을때 난소암4기정도 예상된다고 했고
이렇게 큰 수술은 지역 대학병원보다는 무조건 서울로 가라는 주변지인의 강한 권유에
ㅅㅅㅅㅇ병원으로 치료병원을 정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메이저병원에서 치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ㅅㅅ병원에서는 먼저 개복수술로 최대한 눈에 보이는 종양들을 제거한뒤에
6차례 항암치료 예정되있어요.
1월 31일날 7시간 수술끝에 복막에 2센티정도의 종양제거하고
자궁,난소,대망,맹장,쓸개 절제했고 난소적출후 조직검사 결과
장액성 난소암 3기C로 최종진단 받았어요.
다행히 대장쪽으로는 전이가 되지 않아서 대장절제는 하지 않았고
장루도 달고 나오지 않으셔서 불행중 다행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간과 위쪽에 암종양들이 많아서 그쪽을 많이 건들여놔서
뚫린 횡경막을 봉합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개복수술후 하복부통증도 통증이였지만
윗 가슴쪽이 너무 아파서 똑바로 가슴을 펴지도 못하고 계속 구부정하게 다니셨는데
이제는 수술후 20일가량 지나고 나니 개복수술부위 통증도 어느정도 많이 좋아졌어요.
다른분들은 수술후 4~5일정도면 가스도 나오고 쉽게 지나가던데
저희엄마는 장마비증세로 인해서 콧줄끼고 계속 금식하면서 힘들어도
운동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하여 하루 3~4시간씩 계속 걷고 또 걷고 하면서
매일아침 엑스레이를 찍어서 뱃속의 가스상태를 확인한뒤
수술후 8일정도 되니 뱃속의 가스가 많이 빠졌다고 하면서
처음으로 미음으로 식사가 나오더라구요.
10일을 굶다가 첫 식사라 미음이나 죽도 맛있다고 하면서 잘드셨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식욕이 조금은 떨어졌네요.
장마비증세로 인해서 수술회복이 더뎌서 ㅅㅅㅅㅇ병원에서 2주를 입원해있다가
지금은 요양병원으로 옮겨서 1인실에서 저와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18일인 엊그제 케모포트 삽입하고 그날 입원해서 바로 19일 첫항암 하기로 했었는데
병실이 없다고해서 18일에 케모포트만 수술한뒤 입원은 못하고
다시 요양병원에 와서 병실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는 케모포트 수술부위 통증때문에 약간 아프긴 했지만
이틀정도 지나니 오늘은 약간 괜찮다 하네요.
식사후에 운동안하면 장마비는 언제든지 또 올수 있다고 알고 계셔서
식사후 꼭 1시간씩 워커에 의지해 복도에서 걷고 있어요.
잘 드시면서 첫 항암때까지 체력도 길러야 하기에 드시는것도 신경쓰고 있는데
수술전날 마지막 체중보다 지금은 5키로가 빠졌더라구요.
지금은 수술부위 통증도 많이 줄기도 했고 움직이는것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기운이 없고 온몸에 힘이 안들어간대요.
항암시작되면 컨디션이 더 안좋아질까봐 걱정이네요.
파크리탁셀+카보플라틴으로 항암제가 정해졌고
주요 부작용이나 식이방법에 대해 교육도 해주던데
아직은 항암제 맞기전이라 그냥 막연하게 걱정이 좀 되긴 해요
병실이 없어서 항암이 며칠 늦어진김에 드시는거 잘 드시고
좀더 컨디션 끌어올릴려고 노력은 하고 있긴 한데
첫 항암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