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기도부탁합니다.

마카다미아
2019.11.19 18:00 | 조회 4.9k

안녕하세요? 마카다미아입니다.
오랫만에 글쓰네요.
남편이 가고..,슬프지 말라고 얼마나 숙제를 많이 내줬는지
바빠서 슬프다는 생각도 못할정도로 정신없이 지냈어요.
덕분에 흰머리가 엄청 늘었어요. 10년치 숙제 다 한 기분입니다.
아마..이렇게..한해한해 보내다보면...남편 만나러 갈날도 오겠지요.

올해 병원에서 암환우들을 만나는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별하며,
또 하나님을 전하며...
이게 내 사명인가 기쁠때도 있지만,
솔직히 지치고 마음이 아플때가 더 많아요.

그동안 의연하게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덤덤하게 암따위 앞에서 쫄지말라고 권면하곤 했는데..,
딸아이와 동갑인 5살 지원이를 보고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병원나이 3년11개월.
교모세포종으로 개두술을 받고 그뒤 재발로 온통 머리가 수술 자국인 지원이를 보고..
하나님...왜?
라는 질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예쁘다 못해 보석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맑은 지원이의 눈을 보고 있자니,
저 아이가 왜 아파야 하나..
어른들의 신앙을 위해 저렇게 수고하나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더불어,, 자녀가 아픈 부모님의 마음이 체율되며 애통함이 올라와
계속 눈물로 회개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5살 김지원 (남아) 의 회복을 위해서 그 가정을 위해서 이 글을 보신분들 1분씩이라도..
꼭 기도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시간 암으로 고통받는 모든 환우님들의 가정에 사람이 줄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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