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믿음안에서 가족과의 이별..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항해
2019.10.30 01:00 | 조회 1k

어리석은 질문인것 같아서 교회에도 여쭤보기 민망하여
동행에 글올려봅니다..
친정아버지 담관암으로 천국가신지 한달 며칠지났어요.
아버지께서 투병중에도 하나님 말씀 사모하며 의지하셨기에.. 믿음의 유산을 저희에게 남겨주시고 떠나셨습니다..

장례치르고 납골당에 모시고.. 집에왔는데(워킹맘이라 육아도움을 받고있었기에 친정과 합가중입니다.)
그날밤 꿈에 아빠가 환히 웃으며 제게 손을 흔들고 어디로 가실듯한 모습이셨어요. 평소 교회에 자주입고 다니시던 옷을 입으셨구요. 배경은 하얀색이고 밝고 깨끗했어요.
제가 워낙 무뚝뚝한 큰딸이라서 잘해드린것도 없고.. 후회만 남는일들이 많아.. 상치르면서 실신직전까지 울고 또 울었거든요. 화장터에서도 미칠것같더라구요..
집에와서도 내내 울다가 숨이 턱턱막힐것같아 사람이 이러다가 잘못될수도 있겠다 싶은 지경까지 경험했네요.
그럴때 그날밤 가족중에서 제 꿈에만 아빠가 나타나주셨어요.. 그이후에 꿈에는 나오지않으시구요.
아빠가 천국에도 잘 도착하셨고..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히 계실것도 알고있고..사랑하는 주님곁에서 기뻐하며 계실것도 알고있는데.. 저희 또한 남은 사명 잘 마치고 천국에서 만날 그날을 소원하며 살아가면 되는것도 알고있는데..
내가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교회에서 들었는데 돌아가신분을 위해서는 더이상 기도하는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울땐 어떤 기도를 하시는지..
기도하다가 아빠 생각만 하면 울기만해서요..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슬픔을 이겨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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