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 치료후기.

재닛
2019.10.19 13:37 | 조회 1.2만

저희 아버지가 이 업체를 통하여 작년에 독일 다녀오셨네요. 

 

업체명 안밝히고 여태껏 후기들을 올려오다가 오늘은 업체명도 같이 적습니다. 

 

=================

아버지가 대장암에 폐전이가 다발성으로 되어 어느 병원을 가도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지 않기에 중입자치료라는 것을 시도해보기로 하였으며, 

 

독일이 중입자치료의 선두주자라는 생각이 들어 독일 중입차치료를 받게해준다는 중개업체인 kptcc(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를 이용하였습니다. 

 

종로에 위치한 업체이고 상당히 중심가에 위치하여 신뢰가 컸고, 저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고 해외 관련된 일을 하는사람이어서 영어로 직접 의뢰할 수도 있었으나, 사람의 생명이 달린일이라 비싼 중개료를 감수하고서라도 우리 가족은 전문업체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 중입자 가능할 것처럼 업체 대표가 설명하였고, 넘 희망적으로 이야기하여 덜컥 그 자리에서 계약을 했습니다. 어디서도 희망적인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보니, 절박한 마음에 성급했네요. 

 

계약 후 독일 병원에서 중입자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답변이 왔다고 하며, 여기 대표가 프랑크푸르트 모 병원의 면역치료 및 광역학 치료라는 것을 권하였고, 우리가 받으려던 치료가 아닌 새로운 듣도보도 못한 치료를 받으라 하기에 어머니께서 의구심이 들어 대표에게 전화상담도 하셨구요. 이때 대표가 이치료는 노벨상 받은 치료다, 연대 세브란스 아산병원에서도 들여오려고 하는 치료인데 못믿을만한 치료면 걔네들이 그렇게 하겠냐고 안심을 시켰구요. 실제로 보낸환자들이 효과가 좋았냐 물었더니, 자기들이 500명 보냈는데 26명정도만 사망했고(생존율95프로) 26명은 정말 말기라서 사망한거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아버지 정도면 자기들이 보낸 다른 환자들에 비해 심한편이 아니라고도 했네요.

 

이 업체에 직접 지불한 돈만 총 1억2천만원이 넘구요(순수치료비), 이외 환자 및 가족의 항공료 호텔숙박비 식비는 별도였으며, 상태 안좋은 환자가 외국생활을 했으니 음식도 입에 안맞고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였으나, 치료효과 하나 믿고 참고 다녀왔네요. 

 

실제 그 병원은 작은 개인병원이었구요, 치료받으면서... 조대표가 말한 그런 첨단 시술이...심지어 아산병원과 세브란스에서 들여오려고 했다는 치료인데 이런 개인병원에서 하고있는게 말이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독일에 간거라서 이미 되돌릴 수도 없었고, 시작했기에 끝을 봐야했어서 멈추지도 못했어요.(개인적 소감)

 

그 병원에 우리같이 한국에서 온 한국인 환자들과 같이 치료받았고, 암카페 통해서 이업체 통해서 치료받으신 분들과 연락도 좀 하게되었구요. 

 

결론적으로 아버지는 많이 악화되셨고, 한국병원에서는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게 맞냐는 핀잔만 들었으며, 올해 5월 돌아가셨습니다. 같이 치료받으신 분들중에 치료부작용으로 없던 병까지 얻어 피부화상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분도 있고, 파부이식수술 받으신 분도 봤어요. 효과있었다는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순수 제경험) 

 

업체에서는 우리 아버지 생사에 관심도 없던데 자기가 보낸 환자의 생존율이 95프로라며, 우리 아버지 정도는 자기들이 보낸 환자들 비교하면 병세가 심한 편도 아니라며... 말한 것이 아직도 분통하네요. 아버지 작년에 치료받으셨는데 1년도 안되서 돌아가셨고(팩트), 아버지 돌아가셨는지 업체에서 물어본적도 없어요. 악화된 거 뻔히 알면서 독일 무작정 다시 가라고 다시 권유했던 업체입니다.. 아마 지금도 누가 죽었고 살았는지 모를만큼 돈받는거 이후로 업체에선 환자에게 관심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독일에서 치료 마치시고 기대반 걱정반 검진날만을 기다리셨지요... 한국와서 악화되었다는 검진결과 받으시고, 당했다는 생각에 허탈해하시고 "어떻게 사람들이 그럴 수가 있냐며..." 잠깐의 분노 후, 살아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더 나아질 방법을 찾는 것이 급한처지라 억지로 잊으려고 노력하시던 모습... 눈에 아른거려요. 화낼 시간도 없으셨던거지요.

 

 

- 아래의 사진은 우리 같이 치료받으셨던 환자분(지금 고인이되셨지만) 부작용 사진입니다. 암환자라 화상치료도 제대로 못하시고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정말 너무 맘이 아프네요. [[[CONTENT-ELEMENT-0]]]

 

 

 

 * 이 글은 암환자분들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정보공유 차원에서 작성한 것이며,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2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