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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많은게 싫어 새벽기도만 다니다가 이제는 좀 적응 돼서 일요일에 나갔는데..
다시 새벽기도 다니려구요..ㅜㅜ 요새 구충제다 뭐다 말들이 많은데..
교회에서도 강아지구충제가 암을 낫게하네,마네 엄청 시끌벅적하더라구요..
거기까진 좋은데 왜 그걸 저한테 여쭤보시는지..ㅜㅜ
저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럽고 불편해서 새벽에만 다녔던건데..
저를 보시더니 소식 들었냐면서 구충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네..들어봤어요.. 하니까
남편 먹여봤어요? 효과는 있는거 같아요? 대뜸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그걸 왜 저한테 물으시는지..ㅜㅜ
그래서 제가 아니요.. 아직 병원에서 하는 치료들이 남아있어서요.. 생각 안해보고 있어요 했더니
뭣하러 병원치료를 해요, 동영상보니까 그것만 먹으면 다 낫는다던데 하시면서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전도사님이 말려주지 않으셨다면 전 그자리에서 눈물을 한바가지 쏟았을거예요..
휴.. 암환자들의 절박함과 애환을 다 알아달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생각을 좀하고 상대방을 대해주셨으면 했네요..ㅜㅜ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신 두분은 평생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는데..또 동네 분이시라 안마주칠수도 없고..
저는 또 상처를 입고 어두운 곳으로 내려가려고요..ㅜㅜ 그래도 새벽기도하면서 많이 힘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