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꼭 아가를 낳고 싶습니다

유난시인
2013.10.16 09:05 | 조회 1.8k
환우분들과 환우가족분들께 도움을 얻고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올립니다.저는 몇년전 자궁선근증과 일년전 좌측난소에 혹이 있는것을 진단받은 상태였습니다. 2013.3월 복수가 차 응급실로 갔다가 몇일 검사끋에 수술결정하였고 수술중에 난소투명세포암1기로 진단되어 3주간의 중환자실과 입원을 했었습니다. 얼마전 결혼2주년이 지난 38살이 된 주부입니다 너무 늦은 결혼이라 빨리 아이를 갖으려고 준비했었는데 임신이 아닌 난소암이 대신 저를 찾아왔습니다 너무나 젊은나이에 닥친 큰시련을 이겨내기엔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2세출산을 위해 한쪽 난소와 자궁을 남겨두고 항암6차의 어려운 고비까지 힘들게 버텼습니다 얼마전 항암후 pet-ct결과도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생각조차 못했던 일이..또 한번의 시련이...호르몬 혈액검사를 했는데 조기폐경이 됐다라는 겁니다 아이를 낳기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자궁이랑 난소를 남겨둔것인데 이럴줄알았다면 각오하고 항암안했을겁니다 그간 암을 감기처럼 생각하나 할만큼 저를 강하게 견디게 해줬던 남편마저 결과를 듣더니 한없이 울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를 정말 갖을 수 없는건가요?저는 앞으로 "엄마"라고 불러줄 내 아이를 볼 수 없는건가요?제발 환우님들 환우가족님들 알고 계시는 방법이나 이런 악상황에서도 아이를 낳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부디 알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으로 여자로 삶을 포기하고 싶지않습니다.긴글 끋까지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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