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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부터 어느 한 종교를 믿은적은 없어요ㅜㅜ
근데 부모님은 천주교신자셨어요~ 성가대도 하실 만큼.. 성당 내 활동도 엄청 활발히 하셨구요~
근데 저는 별로 안믿고 싶었던건지, 그냥 주말마다 성당에 다녀야 하는게 싫었던건지 엄청난 거부를 했어요..
다니기 싫다고, 그냥 엄마 아빠만 가면 안되겠냐고.. 난 집에 있겠다고..ㅜㅜ
엄마 입장에서는 당신의 종교 자식한테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니 강요하지 않으셨어요..
그때부터 살아오면서 쭈욱~ 무교신자로 살았어요.. 다행히 남편도 같은 무교신자였구요..
근데 옆집 사는 저랑 같은 처지의 암환우 보호자 동생이 같이 교회 다녀볼 생각 없냐고 하는데..
그 동생도 다닌 지 2주됐다고 하는데 기댈 곳 없는데 그나마 마음속으로 기댈 곳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제 생각이 나서 같이 다니자고 제안을 했어요ㅜㅜ
저도 요새 많이 지쳐서 제 스스로 뭔가 위안삼을 만한 거 없을까 하던 찰나에 가볼까? 하는 마음인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될까요?ㅜㅜ 저 같이 평생을 무교로 살았는데 이제와서 믿는다고 뭔가 달라질까요??
남편은 한번 다녀보라 하는데.. 그냥 처음 가도 어색하지 않게 있을 수 있나요?ㅜㅜ
뭐 세례같은거 받아야 되고 그런건 안하고 싶고..기도만 한시간 할 수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