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 철야 성가곡이었습니다.
제가 섬기는 성가대의 지휘자 선생님 사모님도 얼마전 유방암으로 수술받고, 지금 항암중이시네요.
이 찬양의 가사가 얼마나 마음을 후벼 파던지..
지휘자 선생님도 지휘하면서 울고, 저도 울고.. ㅠㅠ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금 병중에 괴롭고, 낙담하고 힘들어 하지만,
주께서는 이 병을 통해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셨음을 다시 확인시켜 주십니다.
무턱대고, 나는 주님을 믿기 때문에, 나는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반드시 고침받아야 한다는 생각 보다는,
이 병을 통해 주님 주신 소명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려 노력할 때,
주께서는 우리가 그 분의 증인되는 삶, 증거되는 삶을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세상 수 많은 자들 중, 지명 당하여 부름을 받은 우리는
온전히 나를 낮춰 주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 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And we know that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to them that love God, to them who are th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Ro 8:28
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우리보다 더 슬퍼하는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사
은밀한 예비하심을 통해 우리의 생애에, 혹은 우리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에 큰 축복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한동안 마음이 무거워 QT조차 올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잠시 갈등 했었습니다.
용훈엄마에 이어 깨도리님네 까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로 가까스로 버티고 있을 정도로
위급상황이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세상말로 심한 멘붕이 왔었습니다.
며칠 전, 깨도리님네가 보내준 사진 한통에 한 십분은 서럽게 울었네요.
사진엔 깨도리님이 위급상황을 잘 이겨내고 딸 깨복이와 함께 머리위로 손을 들어 하트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너무 감사해서.. 회사에서 울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간절히 기도할 때, 주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리라 믿으며,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더라도, 그 또한 주님의 다른 예비하심이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 깨도리님, 초맨화니하니님, 티나탕님 부군, 이 뛰어난 인재들 세상에서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살려주시면 이 땅에 주님 전하는 일에 크게 쓰임받을 일꾼들이오니 치유하여 주소서.
우리 예린마암님 아직 직접 거둬야 할 어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제 어미의 손에서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귀한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어미를 치유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그리움에 아파하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세요님, 에밀리님, 플로라님, 꼬울님의 마음 위로하여 주시고,
가족의 암을 통해 주님의 메시지를 듣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그 들의 생애에 온전히 주님 함께 하셔서, 더 큰 축복내려 주소서.
오늘도 우리 TIJ 가족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께 지명받은 자로서의 소명을 깨닫고, 증인되는 삶 증거되는 삶 살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