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아버지와아들
2013.03.25 19:59 | 조회 1.1k

아버지 위암판정받으시고 부산대 양산병원에서 수술받으셧습니다.

아버지 암종류가 일반분들하고 틀리다고 하시더라구요... 호르몬쪽 문제로 인한.... 좀 특별한 케이스시라고...

수술당일날 아버지 수술실로 들어가시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저를 수술실로 호출하더라구요,,,

그땐 정말 무슨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아버지 개복되어있는 상태시고... 의사선생님이 개복하시고보니 상태가 더않좋다고 하시면서... 췌장에도 전이가 되신거같다고 휴~~ 그렇게 어렵게 수술을 마치셧습니다.

병원에선 1~2년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수술후 아버지 회복하시면서 바로 항암치료가 아니라 호르몬쪽 이상수취를 줄여주는 주사를 4주간격으로 3번 맞고 경과보면서 치룔어떻게할지 보자구하시더라구여 지금 처방하는 주사가 잘맞으면 더이상 암이 번지는걸 막을수 있다시면서... 항암치료처럼 부작용이나 힘들지 않다하시면서 좋은 결과를 지켜보자구요... 퇴원하시고 일주일은 죽만드시가 그담부턴 식사도 잘하셧습니다 운동도 잘하시고... 너무 괜찮아보여서 조금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좋아보이셧습니다

친구들도 집에오면 아버지 좋아보이신다고 환자 같지 않다고.... 병원에선 1~2년 이야기했는데 더 오래오래~ 사실수있겠다싶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2번째주사맞고 얼마지나지 않았을때였어요 제가 밖에나가있을때 아버지께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힘들어  보이시는 말투로 배가아프다시며 결국 119에 신고하고 급하게 병원가서 ct찍었는데 결과가 간쪽에 상당히 진행이 많이 됐다고.. 그것때문에 고통이 오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치료방법바꾸고 항암치료로 들어갔습니다.

1차항암받았구요 이제 집에온지 4일됐네여 아버지도 그전과다르게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병원에선 몇개월 될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맘의준비를 조금하시라면서...ㅠ.ㅠ

지금 아버지상태가 식사를 워낙못하셔서 살이 계속빠지시는데 다른분들도 그러하신가요? 아버지 연세가 65세이십니다

옆에서 지켜보기 힘드네요....ㅠ.ㅠ 저렇게 힘들어하시는데 항암 치료가 잘되면 몰라도 잘안되시면...

항암치료전엔 그래도 드시고 싶은거 조금씩 드실수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음식도 잘못드시니....

그리고 아직 아버지께 시한부판정 받은건 말을 못드렸어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이야기들으시고 체념하시고 다 포기하실것같아서...ㅠ.ㅠ 괜히 제욕심으로 아버지 더힘들게 하는것같아서 고민이 많이되네요. 항암치료말고 자연식으로 그마나 힘있으실때 좋은곳에도 모시고가고 해야되는건 아닐지... 끝까지 읽어주시고 비슷한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좋은 말씀부탁드립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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